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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소식/고입_일반

영재고 준비... 국어와 영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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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의 세 번째 내용과 함께 오늘 제목의 내용을 함께 풀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의대면접필독서 : https://kmong.com/gig/394176

영재고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가지는 궁금한 점 중의 하나는 국어와 영어 공부를 지속하여야 하는지, 한다면 어느 정도 하여야 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학원이나 합격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토수토과가 답이라고 합니다. 토할 때까지 수학 공부하고, 또 토할 때까지 과학공부하라는 말입니다.

 

과연 국어나 영어 공부는 않아도 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영재고 들어가기가 서울대 들어가기보다 단순 수치로는 5배 이상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전, 대구, 광주 정도를 제외한다면 더 어렵겠지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정 시간만 이야기를 나눠보면 ! 이 놈은 어느 정도 대학 갈 수 있겠구나하는 감이 옵니다. 3을 오래 지도하신 분은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도 이 말에 공감하시는 분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리고 수시에서 원서를 한 곳만, 정시에서 하나의 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면 서울대 경쟁률은 영재고 경쟁률에 비해 상당히 낮다는 것도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영재고'깜'이 안되는 아이가 너무 많이 영재고 준비를 하고, 지원을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장황하게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다시

국어, 영어는 영재고 준비하면서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가에서는 본격적인 영재고 수험 기간이 되기 전, 즉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 국어와 영어를 상당 수준까지 공부해 두길 권한다는데... 초등생의 어휘로 접근할 수 있는 국어와 영어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실제 많은 합격생들의 조언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중학교 내신 기간 내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는 의견과, 다만 시험에 합격하고 난 이후 국어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다음 입학하라고 조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특히 대치동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영어학원도 많습니다

 

영재고 들어가면 영어 원서로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어가 잘 되어 있는 경우 많은 수업과 연구 활동 등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국어의 경우 영재고 재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진학하여 수업시간에만 집중해도 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수업시수도 적고 학점도 잘주기 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그럴까요?

전 포스팅에서 제가 드린 말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합격생들의 말이라는 것

그들은 무슨 말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

영재고 재학생이라고 하더라도 하위권 학생의 경우 노출되는 경우가 적다는 점

그리고 그들이 돈을 목적으로 시장에 나타났을 때 국어 시장이나 영어 시장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까를 고려한다면 그들은 결국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국어 수업이나 영어 수업을 할 수 없으니까...

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제가 좀 더 마음을 비워내고 과감해 질 수 있다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은 영재급 학생들입니다.

국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 다른 모든 과목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점, 영재고 합격생 정도면 어린 시절 많은 독서와 타고 난 달란트로 국어와 영어 학습에서 포텐을 얼마든지 터뜨릴 가능성이 큰 학생들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자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우선된 후 조언을 받던지, 정보를 수집하든지 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이 한 문장입니다.

자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