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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소식/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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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쓰는 법
대학기숙사 들어가기 대학은 합격하기도 어렵지만 합격하고 나서 주거지를 확보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을 해도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서울 유학생활을 할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이 하숙입니다. 요즘 대학가에서 하숙은 보통 1인 1실로 이용하고 월세는 40만~55만원 사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한 달에 10만원 정도를 추가하면 주 6회 아침과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하숙집 주인이 마련한 음식을 뷔페식으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숙은 원룸과 달리 한 가정에 딸린 방을 빌려 쓰는 형태라서 관리비가 따로 없이 월세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그 다음 고려하는 것이 자취인데... 자취를 하려면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고 주로 원룸이나..
중2 학부모님 보세요_내신5등급제의 의의2 앞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듯이 현 중2이하 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면, 전 과목에 내신 석차 5등급제가 적용됩니다. 내신 5등급제 하에서 학생들은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전략적일까...를 오랜 시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석차 9등급제보다 5등급제가 여유롭습니다. 9등급제에서는 4%까지 1등급이었으나, 5등급제 하에서는 10%까지 입니다. 그러나 2등급은 이제 지금까지 알고 있는 그 2등급이 아닙니다. 34%까지 2등급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내신을 석차 순으로 정량평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입장에서 난감할 것입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현 9등급제의 성적도 그렇게 신뢰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5등급제가 되었으니 석차등급은 의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2 학부모님 보세요_내신 5등급제의 의의 2028 대입개편안에 따르면 고등학교 내신성적을 모든 학년에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상대평가를 병기하되, 상대평가 9등급을 5등급제로 바꾼다고 합니다. 이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학생은 반응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우선 상대평가를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꿈으로써 내신성적 1등급 비율은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9등급제에서 1등급은 상위 4%였지만, 이제 상위 10%까지 1등급을 받기 때문에 2.5배 확대된 것입니다. 2등급도 이전에는 누적 비율은 상위 11%까지였는데, 개편안에 따라 누적 비율 상위 34%까지 확대되어서 2등급의 비율도 3배 이상 늘어나게 된 셈입니다. 한 학교의 3분의 1 이상의 학생들이 상대평가 내신성적을 2등급 이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
2028대입개편안_심화수학이 제외된다는 것의 의미 고찰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굵직굵직한 내용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기존 개편 시안대로 통합형 수능 과목체계의 골자는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은 모두 폐지됩니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출제되며, 모든 응시자가 선택 과목 없이 동일하게 평가받게 됩니다. 선택 과목에 따라 발생하던 유불리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 통합을 위한 취지라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미적분Ⅱ와 기하 등이 포함된 심화수학 과목은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심화수학 신설로 사교육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 수능 영역과 평가·성적..
수능 만점자를 보고 든 상념(想念) 올해 수능 만점자가 한 명 나왔다고 하여 최근 연일 뉴스에 나옵니다. ‘불수능’이었네, 아니네... 하면서 말도 많습니다. 올 해는 만점자가 1명 나왔고, 표준점수가 1등인 학생도 공개되었습니다.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졸업생인 유리아씨가 ‘불수능’으로 평가되는 올해 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영역 만점을 받고, 영어와 한국사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국어는 ‘언어와매체’, 수학은 ‘미적분’, 탐구영역은 ‘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을 선택하였고 435점의 표준점수를 받았습니다. 대구 경신고를 졸업한 이동건씨는 표준점수 449점을 받아 사실상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했습니다. 표준점수의 경우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갑니다. 그래서 선택과목별로 수험생이 받을 수 있는..
의대가고 싶다면 어떤 고등학교를? 의료카르텔(?)이 세긴 센가 봅니다. 믿었던 윤석렬대통령님마져 제대로 드라이브를 걸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요즘 교육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의대 정원입니다. 게다가 늘어난 정시 비율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시에 강한 이과생들이 대입에서 계속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간과해서 안되는 점은 싫던좋던 수시비중이 크다는 사실입니다. 정시 비중이 40%로, 수시 이월을 포함하면 절반에 육박한다고 하더라도 수시 비중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서울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연세대까지 정시 교과 반영이 확대되고 있고, 더구나 2028 대입 개편안의 영향으로 정시에서도 정성 평가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역시 수시 전형이 중요하다는 ..
킬러 문항이 없었다는 올 수능... 쉬웠을까요?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된 첫 해입니다. 때문에 '쉬운 수능'을 예상하고 반수나 N수에 돌입한 학생도 증가한다는 소문과 함께 수능 출제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게다가 킬러문항 배제 방침 이후 두 번의 전국 단위 모의고사가 정반대의 결과를 낳으면서 더 혼란스럽게 되었지요. 9월 모평에서는 수학에서 킬러문항을 제외하자 난이도가 급락하며 수학 만점자가 2,520명이나 나왔습니다. 반면 국어와 영어가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10월 학평에서는 그 반대였습니다. 9월 모평에서 국어 만점자 135명, 수학 만점자 2,520명이었다면 10월 학평에서는 국어 만점자가 3,901명, 수학 만점자가 95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난이도가 널뛰기를 한 셈입니다. 올 수능이 쉽다, 어렵다에 대한 찬반은 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