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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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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쓰는 법
수학영재의 공통된 특징 우리 아이 영재 아니야? 이런 생각을 가진 부모님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예전 제가 운영했던 학원생의 학부모님들도 다수였고, 저의 지인들도 그런 생각을 가진 이가 많았습니다. “아닌 것 같은데...”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이르렀어도 말하지는 못했습니다. 소용이 없었기 떄문입니다. 되려 관계만 소원해지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영재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여러 번 말했습니다. 2개월 이상 지도해 온 담당 선생님에게 물어보라고... 부모가 욕심을 버린 상태에서 담당 선생님에게 아이의 객관적인 학업능력을 물어본다면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분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부모가 욕심가득한 표정과 톤으로 질문을 한다면 여간 마음 모진(?) 분이 아니라면 부모들이..
대학기숙사 들어가기 대학은 합격하기도 어렵지만 합격하고 나서 주거지를 확보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을 해도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서울 유학생활을 할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이 하숙입니다. 요즘 대학가에서 하숙은 보통 1인 1실로 이용하고 월세는 40만~55만원 사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한 달에 10만원 정도를 추가하면 주 6회 아침과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하숙집 주인이 마련한 음식을 뷔페식으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숙은 원룸과 달리 한 가정에 딸린 방을 빌려 쓰는 형태라서 관리비가 따로 없이 월세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그 다음 고려하는 것이 자취인데... 자취를 하려면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고 주로 원룸이나..
중2 학부모님 보세요_내신5등급제의 의의2 앞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듯이 현 중2이하 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면, 전 과목에 내신 석차 5등급제가 적용됩니다. 내신 5등급제 하에서 학생들은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전략적일까...를 오랜 시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석차 9등급제보다 5등급제가 여유롭습니다. 9등급제에서는 4%까지 1등급이었으나, 5등급제 하에서는 10%까지 입니다. 그러나 2등급은 이제 지금까지 알고 있는 그 2등급이 아닙니다. 34%까지 2등급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내신을 석차 순으로 정량평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입장에서 난감할 것입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현 9등급제의 성적도 그렇게 신뢰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5등급제가 되었으니 석차등급은 의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2 학부모님 보세요_내신 5등급제의 의의 2028 대입개편안에 따르면 고등학교 내신성적을 모든 학년에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상대평가를 병기하되, 상대평가 9등급을 5등급제로 바꾼다고 합니다. 이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학생은 반응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우선 상대평가를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꿈으로써 내신성적 1등급 비율은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9등급제에서 1등급은 상위 4%였지만, 이제 상위 10%까지 1등급을 받기 때문에 2.5배 확대된 것입니다. 2등급도 이전에는 누적 비율은 상위 11%까지였는데, 개편안에 따라 누적 비율 상위 34%까지 확대되어서 2등급의 비율도 3배 이상 늘어나게 된 셈입니다. 한 학교의 3분의 1 이상의 학생들이 상대평가 내신성적을 2등급 이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
2028대입개편안_심화수학이 제외된다는 것의 의미 고찰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개편안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굵직굵직한 내용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기존 개편 시안대로 통합형 수능 과목체계의 골자는 유지됩니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은 모두 폐지됩니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출제되며, 모든 응시자가 선택 과목 없이 동일하게 평가받게 됩니다. 선택 과목에 따라 발생하던 유불리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 통합을 위한 취지라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미적분Ⅱ와 기하 등이 포함된 심화수학 과목은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심화수학 신설로 사교육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 수능 영역과 평가·성적..
사교육비 논란에 대한 또 하나의 시각 작년에 접하고 놀랐던 내용을 먼저 소개드리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교육비 관련 내용을 소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에 대한 짧은 저의 경험과 소견을 곁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접했던 놀라운 내용이란 최근 3년간 전국 교육청과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과학고 등이 시행한 240여번의 입학전형 평가에서 사교육 유발요인이 있다고 지적된 사례가 단 1건뿐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2020~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 결과’ 자료를 보면 2020학년도에는 85개, 2021학년도에는 78개, 2022학년도에는 80개 학교가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 중 최근 3년간 교육청 심사에서 지적된 사교육 유발요인은 2022학년도 서울지역 모 학교의 사례 1건뿐이라고 합니..
수능 만점자를 보고 든 상념(想念) 올해 수능 만점자가 한 명 나왔다고 하여 최근 연일 뉴스에 나옵니다. ‘불수능’이었네, 아니네... 하면서 말도 많습니다. 올 해는 만점자가 1명 나왔고, 표준점수가 1등인 학생도 공개되었습니다.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졸업생인 유리아씨가 ‘불수능’으로 평가되는 올해 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영역 만점을 받고, 영어와 한국사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국어는 ‘언어와매체’, 수학은 ‘미적분’, 탐구영역은 ‘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을 선택하였고 435점의 표준점수를 받았습니다. 대구 경신고를 졸업한 이동건씨는 표준점수 449점을 받아 사실상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했습니다. 표준점수의 경우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갑니다. 그래서 선택과목별로 수험생이 받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