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학계열 진학전략_고1,2,3_2nd

오늘은 먼저 의대 전체 지원자들의 내신성적과 수능성적을 상관시켜 지원자와 실제 합격자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정한 내신성적을 가진 학생이 정시 경쟁력을 얼마나 갖추었는지를 알 수 있고, 또 내신은 비슷한데 수능성적이 합불에 어떨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백분위란 규준집단에서 특정 학생의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전체 학생 중 몇 %가 있느냐를 나타내 주는 표시방법입니다. 백분위 등급은 집단의 크기를 언제나 100명으로 생각했을 때의 순위이므로 상위누적 % 개념의 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아래 표에서 어떤 학생의 국수탐

백분위가 270이라면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백분위의 합이 270이라는 말이고, 평균으로는 각 영역별로 90, 즉 상위 10%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7번째, 내신등급이 1.6인 지원자인 학생의 국수탐 평균등급이 2등급이고, 국수탐 백분위가 264.7인데, 실제 합격생의 국수탐 평균등급은 1.4등급이고, 국수탐 백분위는 286.0이라는 것입니다. 

 

아래 표도 재미있습니다. 

이 표도 역시 수능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내신성적이 '유의미함이 덜하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내신 1.0인 지원자가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수능성적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하는지를 본다면 실제 지원자와 합격자의 수능 성적 차이가 꽤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논술전형이나 학생부 종합은 말할 나위 없고, 학생부 교과전형조차도 수능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다음의 자료를 보면 내신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이 자료는 각 대학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전형 합격자의 내신성적입니다. 

순천향대의 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를 충족시킨 내신 1.0등급이 70% 컷입니다. 이에 비해 맨 아래에 있는 전북대 지역인재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를 충족한 내신 2.6등급까지 합격하였습니다.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격한 학생들의 내신등급입니다. 

다음은 논술전형에서 합격한 합격생들의 내신등급입니다. 

 

치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내신등급입니다. 

수능 최저를 충족한 내신 1.4~2.2까지의 범위를 갖고 있습니다. 

다음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치대를 합격한 학생들의 내신등급입니다. 

맨 하단의 경북대 치의예과 내신 70%이 3.5라는 것을 본다면 수능 최저를 충족한다는 것이 얼마나 커다란 의의를 갖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의대 합격생들의 전형별 내신등급을 알려주는 자료를 열거하겠습니다 

참! 한의대는 인문계열학생들에게도 문호가 상대적으로 넓은 편입니다. 자연계열과 인문계열을 구분하여 기재하겠습니다. 

1] 학생부교과_자연계열

2] 학생부교과_인문계열

3] 학생부종합_자연계열

4] 학생부종합_인문계열

 

수의예과 자료입니다.

1] 학생부교과

2] 학생부종합

 

내신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수능 최저를 충족시킬 자신이 있다면 조금 욕심을 내도 괜찮을 듯합니다. 그리고 이런 추세는 수능 등급을 채우기가 더더욱 어려워진 2015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시행과 맞물려서 더 의의가 클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