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학계열 진학전략 _ 고1,2,3

J학원의 온라인 입시설명회에서 자료를 얻고 동영상으로 진행되는 설명회를 시청하였습니다. 유용한 많은 자료를 얻었으나 이를 활용한다는 것은 어려운 난수표를 해석하는 것과 유사하여 연구와 공부가 필요하다고 여겼습니다. 

제가 얻은 자료의 일부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정보의 홍수에 또 다른 정보를 보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지만, 활용을 잘한다면 의사결정에 도움이 클 수 있다는 기대로 호기를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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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의약학계열 대학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한 표입니다. 8,800명 정도의 표본크기로 조사한 자료라고 합니다. 의대, 약대(약대의 경우 현 고3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현 고1, 2에게는 유의미한 자료이어서 같이 제공합니다), 치대, 한의대, 수의대 유형별로 분석한 자료입니다. 

눈여겨보실 만한 것은 고3의 경우 의대 선호가 63.7%이고, 약대 선호가 13.1% 이지만, 고1, 2의 경우 의대 선호가 53.2%, 약대 선호가 31.6%라는 점입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의 선호가 약대로 급증한 것은 다른 유형에게 미칠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약대의 선호 경향은 자연계열 다른 계열에도 영향을 미쳐 그 계열들의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의대는 어느 의대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에상과 조금 다를 것으로 여겨집니다.

의대의 경우, 연세대가 14.6%로 선호도 1위, 서울대가 10.8%로 선호도 2위, 가톨릭대(서울)가 10.4%로 선호도 3위입니다.  5,000여명 정도의 표본크기로 조사한 자료입니다.

치대의 경우, 경희대가 26.6%로 선호도 1위, 연세대가 25.9%로 선호도 2위, 서울대가 12.0%로 선호도 3위입니다. 860명 정도의 표본크기로 조사한 자료입니다.

한의대의 경우, 경희대가 44.9%로 압도적으로 선호도 1위이고, 가천대(글로벌), 대구한의대의 순서입니다. 400여 명 정도의 표본크기로 조사한 자료입니다.

수의예과의 경우, 건국대가 37.2%로 선호도 1위, 서울대가 16.7%로 선호도 2위, 경북대가 10.0%로 선호도 3위입니다. 460명의 표본크기로 조사한 자료입니다.

약대의 경우 2022학년도부터 선발하지만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중앙대가 14.9%로 1위, 이화여대가 11.4%로 2위, 연세대가 10.8%로 3위입니다. 

이는 선호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대학의 서열뿐만 아니라 선발인원, 수능 최저 유무 등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선발규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대의 경우 2022학년도 학부선발 정원 내 인원이고, 의대는 2022학년부터 400명씩 10년간 4,000명 증원을 예고했지만, 아시다시피 지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2022학년도 대학별 약대 선발 규모입니다. 이화여대(120명), 숙명여대(80명), 동덕여대(40명), 덕성여대(80명)를 보시면 여학생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약대를 지원할 여지가 커졌습니다. 의치한수에서 뿐만 아니라 유사 계열학과 등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i-mentor.tistory.com/7 참고).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는 다른 자료로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