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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뽀개기/강사뽀개기

강사 활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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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 자녀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신중한 상담과 자신의 경험치를 동원한 강사 선택이 이루어졌다면, 강사를 자신의 우군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간편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강료를 내고 자녀를 맡기기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강사와 상호 관계를 가지면서 피드백을 받고, 자녀에게 최적화된 수업과 관리를 요구하여야 합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잘 진행하면 과외수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효용을 가질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과외선생님을 모셔 수업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아서 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였지만, 저는 과외수업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다음 포스팅을 통해 구체적인 이유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강사를 우군으로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위해서는 일정한 비용과 학부모님의 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먼저 비용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강사와의 관계를 가질 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각적이고 물질적인 흔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매월 수강료의 10%만 더 지출하겠다고 정하고 실천한다면 효과는 200%20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인지상정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학부모님에게서 받은 조그마한 선물은 교무실에서나 강사의 집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거창할 필요도 없습니다. 음료나 과자 정도로 충분합니다.

이를 강사에게 전달하는 행위를 통해서 상담 시 요구를 강사에게 되뇌게 하고, 아이에 대한 관심이 지속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한다’, ‘저는 선생님만 믿고 맡깁니다등의 멘트는 정말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강사가 자녀에게 눈길 한 번 더 주고, 질문 한 번 더하고, 숙제 한 번 더 챙기고 하는 것들이 대단한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어서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설명 수준과 방향을 자녀에게 포커싱 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1회 자녀를 통한 선물 전달, 1회 전화 통화를 통한 수업 상황에 대한 피드백 받기는 아주 단순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강사 활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사가 전공자인지 아닌지를 묻는 학부모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드리고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1. , 중등과정 정도의 수업은 굳이 전공자가 아니어도 무방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실제 유명하거나, 실력 있다고 알려진 강사들도 전공자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전공자인지 아닌지는 직접 물어 볼 수 있지만 간접적으로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학원에서 선제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전공자가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전공자를 희망하므로 전공자인 경우 학원에서 상담 시 먼저 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광고나 학원 홈페이지 등에서 강사에 대한 대학, 대학원 정도의 프로필만 있고, 전공과목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면 전공자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 강사 학력란에 대학원 경력만 있다면 대학 레벨이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출신 대학 기재 여부와 출신 학과에 대한 기재 여부는 강사의 객관적인 스펙을 파악하는 일차적인 자료입니다. 

2. 첫 번째 내용의 연장인데, , 중등과정의 수업을 문의하면서 강사나 상담자에게 강사가 해당 과목을 전공하였는지 여부를 묻지 마세요. 그렇던, 아니던 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은 생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