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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랑/자동차 이야기

결국 그랜져로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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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더올뉴그랜저'를 선택했습니다. 

어제 집 부근에 있는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가서 계약했습니다.

실제로 가서 보니 사진으로나 TV광고에서 보던 것보다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 질렀습니다. 실물을 보는 순간 BMW도 제네시스도 눈에 들지도 아쉬움이 떠오르지도 않더군요.

겉모습도 저의 허영기를 적당히 채워줄 만하고, 실내도 깔끔하니 모던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바이오필릭블루펄색상이라는 다소 난해한 이름의 컬러를 지닌 외장에 내장은 인디고브라운 투톤으로 선택했습니다. 

프리미엄 등급(젤로 낮은 등급)에  플레티넘 옵션 하나 추가한 거의 깡통차 수준입니다만, 잘 만들어져 제게 안길 날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딜러분 이야기로는 출고 시까지 거의 1년이 걸린다는데, 그전에 빨리 출고되도록 자기가 힘을 쓰겠답니다. 

현대차를 새 차로 뽀는 것은 세번째입니다. 아반떼가 처음 나와 고속도로 위를 우주선처럼 떠다니는 모습을 보고 바로 계약. 그때가 공군 소위 때였습니다. 

두 번째는 그랜져 TG가 처음 나왔을 때 동글동글하니 너무 이뻐 보여 계약. 그때가 2005년쯤으로 기억합니다. 

아내의 눈치가 좀 보여도 신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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