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는 법

지나치게(?) 호기로웠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저는 많은 부침(浮沈)을 겪으면서 또 나이가 들면서, 운명론자(運命論者)가 되어가는 중이라고 몇 번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돈도 각자의 운명만큼 벌고 쓰게 될 것이라고 알게 되고 믿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자신의 것이 아닌 재물이 들어오면 그것이 화(禍)가 되어 좋지 않게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몸이 나빠지고, 몇 가지 물욕이 생기게 되니 돈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를 보니 돈버는 방법이 정말 많더군요. 유튜브에서 ‘돈버는 법’이라고 검색하니 펼쳐지는 첫 화면입니다.

‘부자되는법’이라고 검색하니 펼쳐지는 첫 화면입니다.

 

아니!

돈 벌기가 이렇게나 쉬웠다니...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부자 되는 법을 알려준다는 유튜브들이 권장하는 책도 참 많았습니다. 호기심에, 어쩌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으려나'는 욕심에 이 중 두어 권을 사서 읽었는데 ‘나는 참 돈 벌기 어렵겠구나’싶었습니다. 제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부자로서의 소질과 소양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그중 한 권에서 밝힌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5가지’를 공유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자신은 돈을 벌 수 있는 소질과 소양이 어떠한지 각자 성찰해 보시길.....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5가지’

 

1. 돈을 벌어 주는 건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입니다.

돈은 자신이 평생 살아오면서 쌓아온 경력과 걸어온 발자취의 흔적인 이력이라는 ‘신용(信用)’에 대한 반대급부적 성격을 지닙니다.

신용이 있어야 돈이 들어오며, 신용의 크기에 따라 자신에게 ‘흘러 들어오는’돈의 양도 달라집니다.

 

2. 부자가 되려면 그에 걸맞는 ‘그릇’을 만들고 키워야 합니다.

책의 저자는 돈을 ‘에너지’로 비유하여 그릇에 담기는 돈이 적으면 그릇이 차가워지고, 작은 그릇에 돈이 넘치면 흘러내리는 게 아니라 에너지의 발산으로 뜨거워져 화상을 입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그릇을 오롯히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큰돈이 들어오면 오히려 자신을 해할 수 있는 화(禍)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으니, 그 그릇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자 자산입니다.

실패를 통해 좌절감에만 사로잡혀서는 어떤 것도 바로잡아 나갈 수 없습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소중한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해 나가야 합니다. 살면서 실패는 한번이 아니라 수없이 찾아오는 과정일 뿐입니다..

우리는 홈런을 치기 위해 삼진 아웃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을 교훈 삼아“계속 배트를 휘둘러야 한다.”네요.

 

4. 돈의 지배를 받아서는 안됩니다.

돈의 지배를 받게되면 돈을 얻음으로써 내가 가고자 했던 목표나 지향점이 후순위로 밀려나고 돈 그 자체가 목적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 양이 줄어들게 되면 불안감과 초조함, 심하게는 강박관념까지 생기게 되어 ‘돈’을 위한 노예의 삶의 살게 됩니다.

어쩌면 자신의 진정한 목표는 돈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통한 시간의 자유, 삶의 여유, 가족의 행복과 건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5. 돈은 흐르는 것이므로 소유해서는 안됩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은행의 여신금융시스템을 개인에게도 적용해야 합니다.

은행이 예금을 받아 대출을 통해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창출하듯이 개인도 다른 사람들부터 돈을 받아서(근로소득, 사업소득, 대출 등) 그 돈을 다른 사람이나 물건 등에 투자하여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데도 원하는 물건을 사게 되면 교환가치를 통한 소유에 그치게 되지만 다른 곳(사람, 사물 등)에 투자하게 되면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금융소득(소극적 수입)이 마르지 않는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돈을 버실 준비가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