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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소식/대입

서울대 정시 2단계 교과평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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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위권 대학 입시전형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는 2023학년에 교과평가를 본격 도입했습니다.

일단 서울대 합격자 중 재학생의 비율이 3년 만에 40%대를 넘어섰기 때문에 재수생 독식의 흐름을 끊었다고 평가됩니다. 

2020학년부터 2022학년까지 3년간 서울대 정시에서 재학생 비율은 37% 전후였지만, 2023학년도 교과평가 반영 후 40%대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재수생 비율은 3년간 58%를 상회하다가 올해 57%대로 낮아졌습니다.

또 ‘교과평가의 본 취지였던 공교육 안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도 일부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는 그 영향력이 아주 적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그 영향력이 아주 적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큰 이유는 애초 내신이 불안했던 학생들은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실제 서울대 정시 모집은 1,000명 이상 늘었지만 지원자 수는 5,000명대에서 올해 4,000명대로 감소하여, 내신 반영이 영향을 일부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최상위권인 의대에서 더욱 작게 미친 것으로 짐작됩니다.

많은 입시학원에서 의대에 지원한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수능 점수 순으로 합격했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그러한 현상의 이유 중 하나는 의대에 갈 정도면 이미 내신이나 수능 모두 잘 관리해왔을 가능성이 높아 교과평가보다는 수능의 영향력이 높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교과평가로 인해 정시 합불이 뒤집힌 사례도 존재했습니다. 

일부 일반학과에서는 수능 성적이 다소 미흡해도 수능성적이 더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을 넘어서 합격한 사례가 일부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서울대 어떤 모집단위에 수능 평균 3등급인 수험생이 일반전형 1단계에 합격하였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이에 대한 신빙성을 더하고는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서울대가 교과평가를 반영하는 방법과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누군가가 배짱지원을 하는 경우 어떻게 다른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함께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