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치동아재의 프라이빗_노트/마이 패밀리

아들, 수고했어!

728x90

 

둘째인 아들놈이 며칠 전 수능시험을 쳤습니다.

의대면접필독서 : https://kmong.com/gig/394176 

지난해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조차 하지 못했고, 심지어 지원한 지방 대학에도 떨어져서

할 수 없이 재수를 선택했던 놈이어서 맘 졸였는데,

올해 수능 시험 결과가 나름 좋은 편이어서 한양대학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원서를 쓸 예정입니다.

아들놈이 진학하고자 하는 과에 최초합으로 될 가능성이 큰 성적입니다.

이놈은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집사람도 저도 맘고생이 있었지만 올해의 결과에 지난 고생은 눈 녹듯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중학교 시절에는 영재고 입시 준비를 한다고 미탐영재반에서 열공하다가,

고등학교 시절에는 세프가 되겠다며 직업학교로 옮겨 공부를 아예 손놓았다가,,

3 막판에 갑자기 대학을 간다고 공부를 한다고 허둥대다 진학에 실패하고...

 

지난 1년간 재수학원을 다니며 공부하여 얻은 결과는 제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고마울 따름입니다.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