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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아재의 프라이빗_노트/마이 패밀리

대진고,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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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고등학교, 코로나 확진자 발생

108, 어제 둘째인 아들놈이 다니는 대진고등학교 2학년 3반에서 코로나 1919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아들놈은 2학년 4.

 

확진자 학생이 속한 2학년 3반, 이동 수업을 같이 했던 학생과 선생님들은 즉시 보건소로 행하고, 아들놈을 비롯한 나머지 구성원들은 귀가 조치하였습니다.

걱정이 컸습니다.

 

그리고 다시 학교에서 2시에 선별 진료소가 학교에 설치될 예정이니, 전교생은 2시 이후 학교로 와서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아내는 아들을 데리고 학교에 다녀와서는 지금까지 내내 호들갑입니다. 아내가 호들갑일 때, 아들놈이 했던 말이 웃깁니다.

 

엄마, 미리 보건소로 가서 검사받았던3반 아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대, 내가 코로나에 걸릴 경우는 내가 굳이 내가 3반으로 가서 그 애랑 뽀뽀를 했을 경우뿐이야. 걱정 하지 마!”

미리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아들놈을 비롯한 나머지 학교에서 검사받은 인원들은 오늘 오전 중으로 결과가 나온다는데...... 사실 저도 맘이 조마조마합니다..

 

음성으로 판정이 났어도 2주간 자가격리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저도 아내도 비상입니다.

저는 학원에 있는 시간을 최대로 줄이고 외부 활동을 삼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2주 정도는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이래저래 무섭긴 무서운 모양입니다.

 

* 학교에서 연락왔는데, 전교생 음성판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