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재미있는 치대 입시 이야기에 이어서 의대 입시에 있어 제가 재미있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몇 가지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금씩 변화가 있는데 그 이유들을 궁금해하다 보면 그런 것들이 제법 재미가 있습니다.
가톨릭대학의 경우 2019학년도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1등급과 한국사 4등급을 요구하였지만 2020학년도에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 합4 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을 요구하는 것으로 살짝 바뀌었습니다.
가톨릭관동대의 경우 정시에서 재미있는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인문계 출신자도 선발한다는 점이 첫 번째이고, 2020학년도에는 2019학년도의 수능 100% 선발과는 달리 수능 90%에 면접이 10%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건양대 의과대학은 2019학년도 모집에는 없었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지역인재 전형이 새로이 생겼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은 학생부교과 지역인재 전형에서 2019학년도에는 학생부만 100% 선발이었지만 2020학년도에는 학생부 70%와 서류 30%로 변화가 있습니다.
고려대의 경우 2019학년도의 경우 학생부교과 학교 추천 1 전형에서 1단계에서 3 배수를 선발하고 그 기준은 학생부 100%이고 2단계에서 면접 100%였지만, 2020학년도에는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50%로 변화가 있구요, 학생부 종합 학교 추천 2 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2019학년도에는 5 배수 선발하던 것이 3배 수로 줄어들었습니다.
동국대(경주)의 경우 2019학년도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4개 영역 합 4 이내를 요구했지만, 2020학년도 전형에서는 국어, 수학(가), 과탐 3개 영역 합 4 이내와 영어 2등급 이상을 요구하였습니다. 살짝 완화시켰지요?
동아대의 경우 학생부 교과 지역인재 전형에서 1단계를 5 배수 선발하고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요구하는 것으로 변화가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국어, 수학(가), 과탐(2과목 평균) 합 5 등급 이내와 영어 1등급을 필수로 요구하였지만,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 4개 영역 합 6 등급 이내로 완화하였습니다.
부산대의 경우 학생부 교과를 작년에 비해 10명 더 선발하고 학생부 종합(일반) 10명을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학생부 종합 지역균형선발전형 30명을 선발하는 경우 작년 서류 100%에서 올해에는 면접 30%가 추가되었습니다.
연세대의 경우 논술전형 34명이 올 해에는 사라지고, 그 인원이 학생부 종합 활동우수전형(32명 증가)과 학생부종합 면접형(7명 증가)으로 옮겨갔군요. 그리고 연세대의 경우 정시에서 수능 96.4%와 학생부를 4.4%를 반영한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월말 정산을 할 게 많아서 오늘 올리지 못한 내용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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