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연세대 의대까지 이야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연세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올해 논술전형이 없어졌지만 원주에 위치한 미래캠퍼스의 경우 수는 절반 정도(27-> 15)로 줄었지만 논술전형이 존재한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큰집이 어떤 이유로 논술전형을 포기했는데 작은 집 격인 미래캠퍼스에서는 논술전형을 유지하고...
영남대의 경우 다른 전형의 경우 작년과 비교하여 변함이 없는데 유독 학생부교과 창의인재 전형 2단계에서 면접의 비중이 40%에서 30%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런 조그마한 변화들이 실제 학생들에게 어떻게 체감될 것이며 무슨 이유일까요?
원광대의 경우 학생부종합 지역인재 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좀 완화시킨 정황이 보입니다. 2019학년도 전형의 경우 요구했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가), 과탐(1) 3개 등급 합5 이내와 영어 1등급 필수였지만, 올해의 경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3개 합6 이내로 변화되었습니다.
울산대의 경우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2019학년도에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100%였습니다만, 2020학년도의 경우 모두 2단계 전형이 1단계 50%와 면접 50%로 변경되었습니다. 면접의 비율을 줄이기는 학교에서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요.
이화여자대학교의 경우 과학특기자전형으로 5명 선발하던 것을 2020학년도에는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인원을 학생부 종합 미래인재전형에서 추가하여 선발한 것 같습니다.
전북대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최초의 사례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장기적으로 보아 이렇게 하는 것이 학교의 경쟁력을 담보하는 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도 특히 지역인재 선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계속 완화한다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노출시키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전북대 의대의 경우 2019학년도 수능 최저는 국어, 수학(가/필수), 영어, 과탐 중 3개 합 5 이내였지만, 2020학년도의 경우 국어, 수학(가/필수), 영어, 과탐 중 4개 합5 이내로 강화되었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언급된 대학 이외의 학교는 주목할 만한 변동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힘들여 만든 자료를 첨부하여 필요한 분들이 가져다 쓰시길 바라지만 첨부할 줄을 몰아서 캡처하여 아래에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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