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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가 직접 전하는 대치동 중등과학 오늘 과학선생님 한 분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그분은 목동에서 강사생활을 시작하셨고, 대치동에서 8~9년째 중등 과학과 고등 과학 중 한 과목을 강의해오고 계신 분입니다. 제 견해를 숨긴 채, 최대한 선생님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전제를 두고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제목은 제가 임의로 단 것이고, 이에 대한 선생님의 이야기를 요약정리하였습니다. 제가 기존에 포스팅한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조금 다른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 선생님의 견해 중 하나입니다. 시시비비를 가린다기보다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아이들이 중등과학을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과학이 어렵다(생소한 용어도 많고…) 중학교 진학해서 수학보다 성적 차가 크다 -> 미리 학습을 시키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2..
사법시험 부활시키고 로스쿨 폐지하라? 모순되는 듯이 여겨지는 두 가지 사회현상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분석을 옮기고, 마지막으로 제 소견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사법시험 부활시키고 로스쿨을 폐지하라 vs. 정시확대는 대입 공정성을 약화시킨다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정시를 확대하고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에 찬성한다는 내용의 글을 포스팅한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글에서 본 내용을 옮기자면... 대입제도와 가족의 사회경제적 배경의 상호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상위계층 입시생이 수능을 통해 엘리트 대학에 입학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배경을 가진 입시생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의 가치를 증거하기 위해 연구방법을 조금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은 4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1] 동 연구는 20..
과학선행에 관하여 이전 포스팅에서 현재 대치동에서 진행되는 중등과학 학습의 의의와 문제점에 대한 저의 소견을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재정립되어야 할 중등과학 학습법은 어떠할지에 대한 소견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니즈에 부합하는 강좌가 마련되고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재고, 과고 정도를 목표로 학습하는 학생들의 경우 지금보다 강도 높은 수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기간을 조금 늘이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이며, 강사들의 마인드도 바뀌어야 합니다. 6개월 정도의 기간동안에 중학교 1,2,3 물리, 화학 전 과정을 학습한다는 것은 2015 교육과정상 과학이 이전에 비해 다소 쉽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빠른 속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또한 그런 이유로 고등과학과의 간극이 더 커져서 중등과학 학..
대치동 중등과학 수업은 바뀌어야 한다 아래 내용은 제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다짐이기도 하고, 대치동 소재 학원에서 근무하는 많은 강사와 원장들에게 제안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많이 망설였지만 솔직히 써 보기로 합니다. 대치동 영재고, 과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원과 강사에게 조그만 변화라도 생기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중등과학은 본래 중학생이 각 학년별로 학습해야하는 교육과정을 일컫습니다. 그리고 대치동에서 중등과학은 영재고나 과고를 진학할 목적으로 학습하는 초등학생들이 선행학습을 진행하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전 수학경시대회(KMO)나 물리올림피아드, 화학올림피아드 입상 경력이 영재고나 과고 입학전형에서 실질적으로 반영된다는 이유로, 수학의 경우 늦어도 초등 4학년부터, 과학의 경우 초등 5학년부터 본격적인 입시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수능 한 방으로 인생역전? 지난 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수능 위주 전형 확대를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작년 11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소재 주요 16개 대학 정시를 40% 이상 확대하도록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대입전형 규모는 교육부가 임의로 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비판도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정시확대에 찬성합니다. . 수능 문제는 학교 시험이나 사설 모의고사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문제입니다. 그러한 수준의 문제라면 학생의 학습능력을 판단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12년의 공부가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 난다는 사실에 저 역시 피해자 중의 한 명입니다. 2번이나 실패를 ..
일반고 진학자의 과학 준비 일반고 진학 시 과학은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 중3 학부모 두 분이 물리 수업에 대한 상담을 오셨습니다. 물리 수업은 무조건 저희 학원 ***선생님에게서 들어야 한다고 동네 언니에게서 추천을 받았다는 겁니다. 일단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질문을 순차적으로 여쭈어 보았습니다. - 지금 고등 물리를 공부하려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 자녀분이 이전에 영재고나 과고를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한 적이 있나요? - 인문계열로 진학할 건가요, 아니면 자연계열로 진학할 건가요? - 인문계열로 진학할 예정인데 굳이 물리를 공부하려는 이유가 뭔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정도의 답변이었습니다. 인문계열로 진학하려는 것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어서..
대진고, 확진자 발생! 대진고등학교, 코로나 확진자 발생 10월 8일, 어제 둘째인 아들놈이 다니는 대진고등학교 2학년 3반에서 코로나 1919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아들놈은 2학년 4반. 확진자 학생이 속한 2학년 3반, 이동 수업을 같이 했던 학생과 선생님들은 즉시 보건소로 행하고, 아들놈을 비롯한 나머지 구성원들은 귀가 조치하였습니다. 걱정이 컸습니다. 그리고 다시 학교에서 2시에 선별 진료소가 학교에 설치될 예정이니, 전교생은 2시 이후 학교로 와서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아내는 아들을 데리고 학교에 다녀와서는 지금까지 내내 호들갑입니다. 아내가 호들갑일 때, 아들놈이 했던 말이 웃깁니다. “엄마, 미리 보건소로 가서 검사받았던3반 아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대, 내가 코로나에 걸릴 경우는 내가 굳이 내..
나훈아와 소크라테스 아래 기사를 한 번 보아주십시오. 머니투데이의 김고금평 기자님이 쓴 글입니다. 저작권자는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입니다. - 아 래 - 지난달 30일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출연한 나훈아는 40분간 노래만 부른 뒤 갑자기 이런 말을 했다. “우리에겐 영웅들이 있는데, 그들은 의사와 간호사들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를 지킨 주인공은 왕이나 대통령이 아니라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등 보통의 우리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소크라테스를 응용한 ‘테스형’이라는 노래를 부를 땐 “세월에 끌려다니지 말고 모가지를 비틀어 (세월을) 끌고 가야 한다”는 인생론도 펼쳤다. 나훈아가..
산다는 건 나이가 들수록 ‘삶이 녹록지 않다’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드웨어는 하나씩 고장이 나기 시작하고, 마음을 다스리기는 어려워 욕심은 많아지니 그 간극이 자신을 힘들게 합니다. 또한 주변 사람과의 갈등도 자신을 힘들게 합니다. 사람은 각자의 시선으로 사물과 현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반응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공간 안에서, 같은 시대를 살아오면서, 유사한 내용을 학습하고 공유하면서 살아온 사람인데도 특정한 상황에서의 행동이나 반응이 각별합니다. 어린 시절, 가슴에는 이런저런 한(恨)을 품고, 눈에서는 독기를 뿜어대며 매 순간을 전쟁 치르듯 살아왔으나, 꿈을 버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는 겁쟁이 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겁쟁이 바보가 바둥바둥 하루를 살아내기에 급급했던 세월이 20년이 훌쩍 지났습니..
의치대 경쟁률 2020학년도 의치대 학교별, 전형별 경쟁률 높은 순서대로 정리한 자료를 보여드립니다. 수시 지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단순 경쟁률만 보지 마시고 수능최저가 반영되었는지 여부를 따져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먼저 의대 학종 전형의 순위입니다. 다음은 의대 학생부교과전형의 순위입니다. 아래는 의대 논술전형 순위입니다. 마지막으로 의대 특기자전형의 순위입니다. 이제 치의예과 학종 자연계열 순위입니다. 치의예과 학종 인문계열 경쟁률입니다. 다음은 치의예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순위입니다. 치의예과 논술전형의 순위입니다. 마지막으로 치의예과 특기자전형 경쟁률입니다. 요즘 며칠간 제 처조카의 자소서를 검토하고 같이 고민했습니다. 최대한 아이의 의도를 손상시키지 않는 선에서 저의 조언을 더했습니다. 어제 완성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