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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뽀개기/강사뽀개기

대치동아재가 수강하는 설민석선생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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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사 강사... 설민석 선생님

예전에 이강학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에서도 직접 뵌 적도 있고, 최근 아들놈의 한국사 공부를 위하여 동영상 강의를 아들놈과 같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강좌 소개를 보다 드는 '과한 면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 저도 강사 출신이어서 선생님의 현재 모습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그 고민에 응한 노력의 산물인 줄을 잘 압니다

2017학년도 1등급 비율이 21.77%, 2018학년도는 1등급 비율이 12.84%1등급 학생이 8.93% 감소하였답니다. 상위권 대학에서 요구하는 3등급(25점 이상)을 받는 학생이 2017학년도 51.5%, 2018학년도 35.04%랍니다. 4등급 이하인 학생이 64.96%인 샘이죠.

! 그렇구나! 수능이 어려워지거나, 학생들이 한국사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져서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는구나. 이렇게 나름의 분석을 하고 있는 도중 이어지는 선생님의 한 마디... 2018학년도 대입 수험생의 67% 가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한다. 그래서 선생님이 대세이다... 

그렇다면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한 학생 중 꽤 많은 수의 학생이 3등급 도 받지 못하였다는 이야기이지 않은가? 선생님 수업만 들으면 수능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여겨졌던 것은 나만의 착각인가?

그리고 액션이 과하다는 느낌, 그래서 수강 후 스토리는 남는데 시험에서의 득점에 필요한 도구가 남지 않는다는 것도 나만의 느낌인가... 싶습니다. 많은 피드백을 통해 적정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화려함, 감동과는 별개로 시험용 도구가 남아있지 않다는 공허감을 어떻게 균형을 맞추어야 할지...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을 촉구함과는 별개로 선생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존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