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고 두번째 이야기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민사고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에 근거하여 궁금한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민사고 학생들의 학업 중단률에 대해 2017학년도 자료가 있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017학년도의 경우 1학년 3명, 2학년 5명, 3학년 1명 총 9명으로 전체 학생 수의 2%에 해당합니다. 전국 고등학교의 학업 중단률 1.5%에 비해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사고의 교육과정 운영 개요 중 일부를 보자면

1. 교육과정은 무학년, 무계열제 및 학점이수제로 운영합니다.

2. 졸업이수학점은 교과영역 180학점, 창의적 체험활동 포함 총 204학점을 원칙으로 합니다 졸업 시 교과영역 이수학점은 최대 192학점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3. 연강 교육과정은 정규학기와 계정학기로 나누어 운영합니다. 정규 학기는 2학기제로 운영하며, 한 학기 당 최소 17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 1학기는 정규학기와 여름학기로 나뉘며, 여름학기에는 다양한 활동 및 심화/보충 등의 교과목을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개설합니다.

5. 방학기간에는 계절 학기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수업 일수는 정규학기와 동일하게 적용하며, 수업 시간을 17일 동안 편성하여 이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6. 선택과목은 수강 희망 인원과 본교 교사의 상황을 고려하여 교육과정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7. 수업개설 최소기준은 5명이며 최대 인원은 25명(체육의 경우 30명)입니다.

8.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으로 편성, 운영합니다. 동아리/봉사활동은 최소 1개, 최대 3개를 선택하여 활동합니다. 이 중 최소 1모듈을 운동 동아리 우선 모듈로 운영합니다.

9. 모든 학생은 주말을 이용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한 학기에 8시간 이상 진행합니다

 

2018학년도 신입생의 교육과정을 표로 나타내 보았습니다. 

 

2018학년 교과평가 계획 중 각 학년별로 나열된 과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리를 하면서 ‘일반고와 비교되는 부분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민사고 학생들의 최근 10년 간 국제대회 수상 실적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2018년 3월 5일 민사고에서 발표한 국내대학 진학 성과를 알려드리고, 해외 대학 진학 성과(1999~2018년)는 미국 대학과 기타 대학 진학 인원수와 주요 대학 몇 곳의 진학 실적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민사고 학생들이 영남대, 세종대, 계명대에도 진학을 한다는 점은 흥미롭군요. 한예종도 진학한 학생이 있군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기간 동안 미국 대학 진학은 총 742명, 미국 이외 대학은 107명 진학하였군요. 미국 대학으로는 콜롬비아대 23명, 스텐포드 32명, 코넬대 53명, 듀크대 46명, 하버드대 11명, 뉴욕대 24명 등입니다. 미국 이외 대학으로는 옥스퍼드 27명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