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복이TV

친한 대학 후배를 만났습니다. 현재 아시아투데이라는 종합언론사의 전략기획실장이라고 합니다. 현업과는 별개로, 또는 현업과 병행하여 자신의 이름을 딴 TV채널(승복이TV)을 운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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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배는 학창 시절부터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쳤던 당시 산골소년의 이름과 같아서 유명하였고, 일신의 재주가 많고 그 재주가 모두 뛰어나서 유명하였던 후배입니다. 

그 후배를 생각하면 해병대, 대우, 부탄, 정운찬 전 국무총리님, 힐튼호텔... 등 많은 단어가 떠오르며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후배입니다. 

전에 그 후배와 함께 도모했던 재미있는 추억이 많습니다. 부탄프로젝트, 남북교류협력사업, 필리핀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추진하였던 추억들입니다. 

강제로 인터뷰를 당하고(?) 함께 식사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30년 이상의 시간여행을 하며 추억들을 반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유쾌하고 정이 많은 후배입니다. 제가 힘든 시간을 겪으며 힘들어할 때 흔쾌히 자신의 마음 한 켠을 열어 못난 선배를 담고, 그 선배를 위해 자신의 많은 부분을 배팅하였던 고마운 후배, 제가 자리를 잡고 꼬인 상황이 풀리기 시작할 즈음 누구보다 기뻐하며 축하해주던 후배, 지금도 항상 제게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후배입니다. 

승복이TV는 자신의 일상 이야기랍니다. 꾸미지 않고, 조작하지 않고, 날 것 그대로의 자신을 오롯이 보여주기 위한 컨텐츠랍니다. 그 후배는 지나온 삶 자체가 드라마틱하고 스펙트럼이 넓어서 흥미롭고 유익한 컨텐츠가 많이  제작될 것 같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 중/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대학시절 이야기, 해병대 장교 시절의 이야기, 대우맨으로서 전 세계를 누비던 시절의 이야기, 여기서 밝혀도 되나싶을 정도로 많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youtu.be/TrboC0mGf3k

이 링크는 그 후배가 부탄이라는 나라를 왕래하며 부탄의 국왕과 왕족들과 교류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 역사상 유일하게 국왕이 스스로 왕권을 내려놓은 나라, 히말라야를 끼고 인도와 중국, 방글라데시와 인접한 나라... 이 자리를 빌려 부탄을 소개합니다. 

Kingdom of Bhutan

짬을 내어 선배를 찾아주고 함께 해 준 후배에게 고마운 맘을 전합니다. 

https://kmong.com/gig/235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