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입시소식/대입

일반고에서 서울대 가기_리얼

728x90

어제 모 학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설명회가 아니라 합격자 강연회였습니다. 서울 소재 일반고를 졸업하고 올해 서울대 의학계열에 진학한 여학생의 솔직한 합격후기?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최대한 그 학생이 준비해 온 텍스트를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 학생은 '비법'이라는 워딩을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저에게는 다소 생경하게 여겨지는 것도 몇몇 있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1. 공부관리 비법 

 

[1] 본격적인 시험 준비는 5주 전!

   4주 전까지는 모든 진도 개념 정리(By 인강, 노트 정리)

   그후엔 시험 1주일 전까지 문제 풀이에 집중!

   시험 1주일 전부터는 그동안의 오답 문제들 복습하고, 다시 한 번 교과서 개념 정리.

   + 학교 기출로 50분 타이머 재며 실전 모의 연습! (최소 2개년 이상)

 

[2] 시험 망쳤다고 절망하지 않기(완전 중요)

   왜 시험을 못 봤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3] 추가 꿀팁들

- 수학, 과학의 경우에는 많은 문제들을 푸는 것보다 중요 유형 문제들을 여러 번 푸는 것이 더 도움되었음. (당일, 그 다음 날, 일주일 후로 총 3번 푸는 것 추천)

- 국어, 사탐의 경우에는 노트 정리가 큰 도움이 됨.(+백지로 마인드맵 정리)

-2외국어는 1~2주 전부터. 그전에는 가볍게 수업 내용 복습하기.

[4] 무계획러들을 위한 비법!

- 스터디플래너에 매일매일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힌다면 먼저 이번 시험공부  학습량부터 정하기. (수학 문제집 3, 사탐 교과서 3회독 등)

- 일주일 학습 분량 정하기

- 하나씩 지우면서 일주일 동안 리스트 완료하기

  ->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으로 계획을 조정할 수 있음.

 

[5] 순공 시간에 크게 집착하지 말자.

   중요한 건 학습량!

 

2. 수행평가(세특)관리 비법

 

[1] 물론 제일 중요한 건 내신!!

   But 세특이 부족한 내신을 보충해줄 수 있음.

 

[2] 수행평가(세특)은 크게 세 가지 유형.

   진로 & 교과 심화 개념 & 인성

 

[3] 탐구 보고서 작성 추가 Tip

- 탐구 동기를 통해 지적 호기심 어필!(수업시간에 ~을 학습한 후 ~에 대해  관심을 가져)

- 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얻었는지를 자세하게. (깨달은 점, 얻은 지식 등)

- 무조건 1과목 1주제 X, 하나의 주제로 여러 교과에서 자세히 다루는 것도 Good.

- 주제 정할 때는 관심 학과 커리큘럼 or 마인드맵 사이트 활용

-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깊게 주제 탐구하기.

 

진로관련 주제

 

교과 심화 개념

 

인성영역

 

인성 영역

 

 

 

3. 기타 비법들!

 

<수면&체력 관리>

[1] 평소에는 6시간 이상 자려고 노력하자. (물론 남은 건 다하고..!)

[2] 시험기간엔 피로회복제 추천!

[3] 아침엔 가벼운 커피 한 잔으로 잠을 깨자.

[4] 과도한 에너지 드링크는 X, 비타민같은 영양제를 챙기자.

[5] 졸릴 때 신맛 젤리나 아로마 롤온 활용.

[6] 쉬는 시간 or 점심 시간 쪽잠 추천.

 

<대인 관계>

1. 과도한 경쟁은 금지. 묵묵히 내 갈 길을 가자.

2. 친구끼리 공부 도와주는 것 추천. (교학상장!)

   세특 영역에서 인성을 어필할 수 있음.

3. 연애를 하면 성적이 떨어질 확률 높음...

 

깨알같은 팁들이 반짝입니다. 자신의 학생부까지 공개하며 강연회에 오신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을 다하여 도움을 주고자하는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지금처럼 잘 자라서 이 나라의 동량 (棟梁)이 되기를 바랍니다. 

'입시소식 > 대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의 반격  (0) 2023.11.05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 이해하기  (1) 2023.10.15
고1 자퇴_검정고시 후 정시  (0) 2023.08.19
수능 만점자의 4가지 공통점  (0) 2023.07.28
국어는 여학생이 더 잘한다?  (0) 202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