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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아재의 프라이빗_노트/대치동아재 이야기

탐욕에 또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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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아내의 옷을 볼 때마다

내 아이들의 부족함을 볼 때마다

나 스스로가 나이가 들고 있음을 느낄 때마다

도로를 달리는 멋진 차를 볼 때마다

다달이 은행에 상납(?) 해야 하는 금액이 아깝다고 여겨질 때마다

등등

이럴 때마다 안분지족(安分知足)하며 살자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은 사라지고 탐욕이 생깁니다. 

의대면접필독서 : https://kmong.com/gig/394176

오늘도 누군가와의 만남에서 탐욕이 다짐을 누르고 튀어나오고야 말았습니다. 

미팅을 마치고 집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터 안 거울에 비친 내 얼굴에서 탐욕이 보입니다. 

또 스스로에게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