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부터 수학 미적분/기하 가산점 폐지?

2024학년도부터 수학 미적분/기하 가산점 폐지

아!

2024학년도부터, 즉 올해 수능부터 수학 미적분/기하 가산점 폐지되는가...보다...라고 알고 계시나요?

모든 대학이 다 그럴까요?

서울대를 비롯한 소위 상위권 명문대학들은요?

 

일단 세종대와 성신여대는 자연계열에서 미적분, 기하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을 폐지한다고 합니다. 광운대 역시 융합학부에서 부여하던 미적분, 기하 및 과학탐구영역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과 건축학과의 미적분, 기하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을 없앤다고 합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모든 대학입시의 바로미터를 제공하는 격인 서울대학교 2024학년도 입시요강을 살펴보았습니다.

몇몇 주요 내용을 공유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여겨지는 전공연계 교과이수 과목에 대한 내용과 수능 과학탐구 응시영역 기준 개편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 5년, 선택형 교육과정의 운영이 본격화되며 고등학교 교육은 그 내용과 형식에서 빠르게 변화하여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교육과정 안에서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여 배울 수 있는 체제로 변화함에 따라, 서울대는 교육과정 개정 취지를 반영하여 학생이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이 자연스럽게 대학 교육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안내하며 이를 통해 학교 교육에 충실히 임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합니다.

 

이하 서울대학교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핵심 권장과목 및 권장과목)은 학생이 희망하는 학과(부)에서 전공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목을 제시한 것입니다.

모집단위별 핵심 권장과목은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 분야의 학문적 기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필수 연계 과목이며, 권장과목은 모집단위 수학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아울러 권장과목을 제시하지 않은 학과(부)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자신의 적성과 진로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하여 학습하기를 바랍니다.

 

서울대학교의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은 지원자격과 무관하지만 모집단위가 권장하는 과목의 이수 여부는 수시모집 서류평가 및 정시모집 교과평가에 반영합니다.

 

 

 

수능에서는 종전까지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2 에서 필수로 지정하였던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 응시 기준을 완화하여 2024학년도부터 수능 과학탐구 영역에서 ‘Ⅰ+Ⅰ’ 응시 조합을 허용합니다.

다만 과학탐구 두 과목을 응시해야 하는 규정은 유지하였으며 학생들의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응시를 장려하고자 과학탐구 영역 Ⅱ과목 응시 방법에 따른 조정점수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모집단위 학문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과학탐구 영역 응시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였습니다.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2 중 일부 모집단위에 한하여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4개 과목 중 한 과목을 필수로 응시하도록 하여 수능에서 선택하여 학습하는 과목이 모집단위 학문 분야의 기초 소양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능 응시영역기준 유형2를 유형 2-1과 유형 2-2로 나눈 체제로 개편합니다. 유형 2-1은과학탐구 영역의 8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응시하되 ‘물리학Ⅰ, 물리학Ⅱ, 화학Ⅰ, 화학Ⅱ’ 4개 과목 중 한 과목 이상을 반드시 포함하여 응시해야 합니다.

수능 과학탐구 과목을 ‘Ⅰ+Ⅱ’로 응시할 경우 서로 다른 분야의 과목으로 응시해야 하는 기준은 지속적으로 유지합니다.

 

 

 

그렇다면 몇 가지 질문이 예상될 수 있는데, 그 질문과 이에 대한 서울대 측의 답변은 다음 포스팅으로 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