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고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귤화위지 제(齊) 나라의 재상(宰相) 안자(晏子)가 말한 귤화위지(橘化爲枳)의 고사가 맞는 말일까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가 맞는 말일까요? 귤이 변해서 탱자가 된다라는 뜻으로 기후와 풍토가 다르면 동일한 것이라도 그 성질이 달라지는 것처럼 인간도 주위의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생각과 행동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로 활용되는 '귤화위지'는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한 가르침을 뜻하는 '맹모삼천지교'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남의 집값이 비싼 5대 원인 중 하나입니다. 맹자가 세 번의 이사로 말미암아 그토록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까요? 맹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요? 며칠 전 처제가 전화가 와서 어떤 분을 소개할테니 상담을 부탁한다고 하였습니.. 부모가 아이의 영재성에 미치는 영향_1 제가 고3 학생들을 10년 이상 지도했을 당시 고3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고1,2 학생들과 5분 정도만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깜(?)인지 판별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수년 간 영재고, 과고, 전국단위자사고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가까이서 지내다보니, 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각 학생이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교에 합격할 깜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면 건방지거나 비슷한 류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까요? 사실 어린 학생들의 경우 고등학생보다 이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왜나하면 고등학생 정도 되면 자기 정체성의 많은 부분을 완성해 가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표정과 말투, 걸음걸이, 눈빛, 그리고 상호간의 대화 속에 드러나는 숨길 수 없는 .. 과학고·영재고 출신, 일반고보다 SKY 진학 가능성 35배 높아 매일신문에서 읽은 기사인데 타이틀이 자극적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학종도 고교 서열화 뚜렷…과학고·영재고 출신, 일반고보다 SKY 진학 가능성 35배 높아” 직업적인 궁금증이 발동하여 그 기사를 읽었습니다. 아래에서 기사의 내용을 일부 옮기고 거기에 개인적인 경험과 소견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11월 5일 교육부는 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인즉 과학고나 영재고 학생이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보다 학종으로 이른바 SKY 등 주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하며, 이는 대입 학종에서도 정시와 마찬가지로 고교 서열화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이 이들 고교에 실제로 가점을 부여한 사례나 고의로 고교 등급제를 적용했다고 단정할 증거는 .. 믿거나 말거나 며칠 전 아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시골에 있는 친구에게 그 내용과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가 믿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먼저 기사를 한 번 보시고 이에 몇 가지 이야기를 덧붙이겠습니다. 몇몇 분은 놀랄지도 모릅니다. - 아래 - 지난 22일 밤 10시 30분 서울 대치동 한 상가 지하에 자리 잡은 '24시간 스터디카페'에 있는 한 스터디룸의 반투명 유리 너머로 교복을 입은 학생과 나란히 앉아 있는 40대 남성이 보였다. 이 남성은 노트북 화면을 보면서 학생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었다. 개인 과외를 하는 모습이었다. 나머지 6개 룸 가운데 3개도 비슷했다. 매일 밤 10시가 되면 대치동 학원가는 학원 수업을 마치고 이런 스터디카페들로 옮기는 중고생들로 북적인다. 한 고교 3학년 학.. 자녀가 '깜'이 되는지 아닌지 아는 방법 '깜'이란 일정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춤 또는 그런 사람으로, 규범 표기는 ‘감’입니다. 직업 상 20년 이상을 많은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강사였을 때도 마찬가지고 운영자인 지금도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하고자 합니다. 강사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운영자로서 학원의 이익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님을 겁박하거나 회유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저의 마지막 자존심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학습상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강사나 원장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정말 드묾니다. "제 아이가 영재고(, 과고/외대부고/하나고/민사고 등등등) 갈만한 실력인지 궁금해요", "제 아이가 할 수 있을까요?" 이런 궁금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과고, 영재고에서 의대가기_교사 추천서 폐지는 불을 지릅니다 제 아들놈이 현재 고1인데, 현 고1이 대학 진학하게 되는 2022학년부터 학생부가 간소화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 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시지원 학생들의 인적, 학적사항, 부모정보, 특기사항 삭제2. 대입제공 수상경력이 한 학기 당 1개(총6개)로 제한3. 자격증 및 인증취득 미제공4. 방과 후 학교활동 내용 미기재 5. 봉사활동 특기사항 미기재 6. 소논문 미기재 7. 자율동아리 학년 당 한 개로 기재 개수 제한8. 진로선택과목 석차등급 미산출9. 교사 추천서 폐지 등 그 중, 교사 추천서의 폐지가 과고나 영재고의 의대진학을 부추기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2019대입에서 영재학교 의대진학자가 역대 최고치인 61명에 육박하는.. 2020학년도 영재고 입학전형에서 대치동아재가 알려주는 팁들 2020학년도 영재고 입학전형은 각 학교의 사이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각 학교의 입학 전형 중 주요내용을 요약하고, 제가 알고 있는 몇몇 내용들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된 내용은 영재고 입학처나 이전 년도 합격생들에게서 얻은 정보들입니다. 1. 대전과고① 정원 90명(정원 외 인원은 제외)② 1단계에서 1,000명 내외 선발③ 우선선발 : 3단계 전형 면제 대상으로 1단계와 2단계의 결과를 반영하여 20명 이내 선발④ 합격자 선발 : 2단계와 3단계 결과를 5:5의 비율로 반영하여 정원 90명 중 2단계 우선선발을 제 외한 인원을 선발(영재성 다면평가 합격자 수 = 90명 – 2단계 우선 선발 학생 수)⑤ 인성면접 : 우선선발 대상자를 상대로 하는 면접, 인성관련 문제로 공통문항 질문하며 15.. 2020학년도 영재고 입시에 대한 대치동아재의 세번째 조언 영재학교 입시는 베일에 싸인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검사, 3단계 캠프의 전반적인 틀 이외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별로 공개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사교육 훈련으로 만들어진 영재를 배제한다"는 영재학교 공통적인 입장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매년 사교육이 예상치 못하는 문제를 출제하기 위해 고심하고, 이 때문에 해마다 유형이 바뀌기도, 교시가 바뀌기도, 문항 수와 활용 교과목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제 유형은 파악되어지고 내용은 예상되어집니다. 아래에 두어개의 사례를 적습니다. 문제가 되는 사교육 영향은 선행학습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영재성검사가 지필고사 형태인 만큼 선행학습이 필요할 것이라 여길 수 있지만, 각 영재학교에서는 이는 편..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