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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소식/대입

학생부 뽀개기_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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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제도 및 고교교육 혁신방안이 작년 817일 교육부 장관의 발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고교교육 혁신방안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문제되어 온 학생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학생부의 기재방식을 개선하였다는 점에 있습니다.

 


현재 고2,3의 경우에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오늘은 기존의 학생부 각 항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후, 변화된 내용과 그 변화된 방법으로의 적응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써야 할 것이 많아, 이 글은 기존의 학생부 각 항목에 대해 의의와 전략적 접근법을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학생부는 아래의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각각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적사항

이는 개인신상에 관한 부분이며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만한 것이 없습니다. 

 

2. 학적사항

중요한 점은 '전학'을 한 경우 학적사항에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 처조카 아이가 현재 대원외고 재학 중인데 1학년 첫 중간고사를 본 후 내신 때문에 일반계 고등학교로의 전학을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주변에서 흔하지요?

왜 옮겼는지에 대한 의문, 즉 내신 때문인지 친구들과 잘 지내는 인성가치의 부족 때문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면접관들은 해소하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준비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중요한 사안입니다.

 

3. 출결사항

결석, 지각, 조퇴, 결과의 네 가지 항목이 각각 질병, 무단, 기타로 구분되어져 있습니다. 무단지각과 무단조퇴, 무단결과의 합이 3회가 되면 무단결석 1회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무단결석이 있을 경우 가장 좋지 않게 평가되어지므로 최대한 무단**을 피하고 이를 질병이나 기타로 바꿀 수 있으면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질병이나 기타의 경우로 바꾸는 경우 '특기사항' 란에 납득할만한 이유를 기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 병간호'라든지, 심지어 '가사조력'이라고 쓰는 경우에도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4. 수상경력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상을 많이 받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얼마나 전공적합성을 갖추었느냐, 얼마나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행하느냐...는 학업역량,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성입니다

인성에 대해 좀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얼마나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진전을 이루어내느냐...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동수상' 등이 좋은 인성가치를 반영하는 상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수상을 통해 이 세 가지를 얼마나 잘 충족해 내느냐가 수상경력을 평가하는 바로미터라고 합니다.

 

5.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친한 선배님의 아들이 작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합격하였는데 테셋이라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애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외 국어능력을 어필하기 위한 토클같은 자격증이 있는데, 그 자격증만으로의 가치보다는 다른 항목들과 연계된 스토리 안에서 걸쳐지는 자격증이 유의미하다고 하겠습니다.

 

 6. 진로희망사항

진로희망을 기재하고 희망사유를 적게 되어져 있는데 가장 바람직한 기재 방법은 교내 활동과 관련된 진로희망의 발견과 동기부여가 녹아 들어 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음악을 좋아하여......’라고 시작하는 것보다 음악감상반 동아리에서......’로 시작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7. 창의적 체험활동


1] 자율활동

학교 선생님이 가장 성의없이 기재할 가능성이 큰 항목입니다. 학생과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여로 보다 학생에게 긍적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기재 내용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축제에 참여하여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보다는 학교 축제에서 사회를 맡아... 또는 축제준비 위원으로 많은 노력을...”이 학생에 대한 이미지를 더 구체화하고 더 개별화시켜 준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임원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면 많은 유리한 사항을 기재할 수 있는 꺼리가 있어서 좋습니다. 회장, 부회장 등의 임원 활동은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많은 행사에서도 구체적인 일정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실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그 활동들은 앞서 언급한 수상, 자격증, 진로희망등과 연계성을 가지는 것이 좋음은 더 이상 이야기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

 

2] 동아리활동

또한 동아리활동을 통해서 전공적합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공식적인 창체동아리와 자율동아리가 있는데, 어떤 동아리 활동이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학업역량을 키우는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진로희망이 의사인 경우 의학동아리와 수학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3]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대개 시간을 채우는데 급급한 경우가 많은데, 봉사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한 활동과 자신의 역량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교내봉사보다는 교외봉사에 치중하는 것이 유리한데, 그 이유는 교내봉사의 경우 자신의 진로희망이나 역량을 보여주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청소와 급식 봉사에서 무슨 학업 역량이나 진로희망, 인성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것과 관련된 활동이 나오겠습니까?

 

4] 진로활동

이 진로활동은 아주 전략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학생 자신의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8. 교과학습발달상황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석차등급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현재 500자 내외로 적게 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교과시간에 무엇을 학습했는지, 그리고 교과목 시간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기술이 되어지는데 교과학습과 관련된 활동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지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9. 독서활동 사항

이 역시 전공, 진로와 관련된 내용의 책으로 채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10.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1,000자를 담임선생님이 기록하게 되는데 각 선생님들마다의 편차가 아주 크다고 ㅠ합니다. 인성관련 서술(나눔, 배려, 협력 등)보다는 진로, 학업역량을 드러내 주는 서술이 좋다고 합니다

유의할 점은 담임선생님의 관찰에 포착된 내용이 서술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담임선생님이 영어선생님인데 물리 관련된 이야기가 자세히 서술되어져 있다면 생기부 부풀리기로 간주되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이 현재 고2,3학생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었구요, 다음에 변화된 내용과 그 변화된 방법으로의 적응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