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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소식/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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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능... 예상대로 될 모양 현재 고1인 저의 아들놈이 치르게 될 2022수능부터 문이과 구분이 명목상 폐지되긴 했지만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이과’과목으로 불리는 과목을 선택해야 될 모양입니다. 2015개정교육과정이 ‘문이과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문이과 모두 어떤 과목이든 선택할 수 있게 함에 따라 수능 과목 변화도 불가피해졌습니다. 당초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실시하는 첫 수능은 2021수능이었으나 수능 개편이 한 차례 유예되면서 2022수능부터 가/나형 분리 출제를 폐지하게 됐습니다. 2020수능을 간단히 개관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2수능은 수학 가/나형 분리출제를 폐지하고, 국어, 수학, 직탐에 공통+선택형 구조가 도입되었습니다. 국어는 독서문학을 공통과목으로 하고, 화법과작문..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주요 내용과 Q&A 11 지난 달 말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내용을 두고 아전인수격 해석과 빗나간 해석으로 말미암은 섣부른 예단이 남발되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 발표 내용의 로데이터를 정리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Q&A조차 교육부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아래의 내용에 대해 문체의 변화에 괘념치 마시고 읽어주십시오 - 아 래 - 먼저 주요 내용 요약 ◈ 학생부종합전형의 투명성‧공정성 강화 - 정규교육과정이 아닌 비교과활동은 대입에서 폐지 - 자기소개서 및 고교 프로파일 폐지 - 세부평가기준 공개 및 1인당 평가시간 확보 등 가이드라인 마련 ◈ 대입전형 간 비율 조정 및 대입전형 단순화 - 학종과 논술위주전형으로 쏠림이 있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수능위주전형을 40% 이상 확대 요청 - 논술위주전..
의대진학을 통해 본 영재학교와 자사고의 위용과 문제점 전국 영재학교 8개교에서 2019학년 의대 진학 인원을 파악한 결과 총 61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한과영은 2015년 이후 의대 진학자 0명). 물론 2018년은 의학전문대학원의 학부전환으로 의대 정원이 확대되어 의대문호가 최대 규모였다는 점도 인원 증가의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 적극적으로 영재학교의 의대진학을 문제삼은 2017년이후 영재학교의 이러한 의대진학 양상이 앞으로도 당분간은 해결될 것 같지 않습니다. 각 영재학교 모집요강에 의대 진학에 부적합한 학교, 의대 진학 시 추천서 작성거부, 의대 진학 시 장학금과 지원금 회수 방안 등을 명시토록 하고 의대 진학을 하지 않겠단 서약서 작성 등도 병행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추천서를 받지 않는 의대가..
수학공부의 비법을 찾아서...... 사실 비법이라는 것은 없다고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 공부를 하기는 싫고 성적은 올리고 싶은 고약한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비법에 목을 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법'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선택한 까닭은 수능 공부를 최고 수준까지 해 낸 학생들의 가감없는 이야기를 한 번 쯤은 경청할 필요가 있다는 바램때문입니다. 역시 2019년 서울대 상위권 학과 합격생과 인서울 의대합격생의 이야기를 모아보았습니다. 1. 수학 고득점을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첫 번째는 공부할 때는 최대한 엄밀하게 해야 된다는 점과 두 번째는 시험 볼 때 최대한 간결하게 쉽게 먹는다는 생각으로 풀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뜻이냐면 수학 30번 같은 경우에는 모든 과정을 다 거쳐서 풀려고 하면 시간 내에 해결하기..
국어공부의 비법을 찾아서... 어제는 수능일이었습니다. 일부 학생에게는 기쁨으로, 일부 학생에게는 탄식으로 다가올 날입니다. 저의 경우 학력고사를 치르고 집에와 답을 맞추고는 이불을 덮고 밤새워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재수를 하게 만드는 주범인 국어과목을 어떻게 지금보다 더 잘 공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소위 공신(功神)급 - 2019년 서울대 상위권 학과 합격생, 인서울 의대 합격생 - 에 속하는 6명의 학생들의 국어공부법을 모아보았습니다. 공통분모를 같이 한 번 찾아보시지요. 1. 국어는 보통 테크닉을 익히려는 것보다 본인의 피지컬을 키우는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능이 끝나고 많은 학생이 ‘이번 시험은 머리가 좋은 금머리를 가진 ..
과학고·영재고 출신, 일반고보다 SKY 진학 가능성 35배 높아 매일신문에서 읽은 기사인데 타이틀이 자극적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학종도 고교 서열화 뚜렷…과학고·영재고 출신, 일반고보다 SKY 진학 가능성 35배 높아” 직업적인 궁금증이 발동하여 그 기사를 읽었습니다. 아래에서 기사의 내용을 일부 옮기고 거기에 개인적인 경험과 소견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11월 5일 교육부는 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인즉 과학고나 영재고 학생이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보다 학종으로 이른바 SKY 등 주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하며, 이는 대입 학종에서도 정시와 마찬가지로 고교 서열화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이 이들 고교에 실제로 가점을 부여한 사례나 고의로 고교 등급제를 적용했다고 단정할 증거는 ..
국내 최고의 입시컨설턴트 어제 모처의 학원에서 진행하는 입시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1부가 김영일소장(우리나라 입시컨설팅계의 1호 입시컨설턴트...?)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소장님이 강연하신 내용의 파일을 건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흔한 내용은 좀 추리고 참고할만한 내용으로 27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 포스팅합니다. 영리목적이 아닌데다 평소 저를 이뻐하시니(?) 야단치지 않으시리라 확신합니다. 소장님의 설명회가 직접 듣고 싶으신 분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숨은 진주찾기_2 지난 번 포스팅한 내용에 이어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최근에 신설된 학과로서 주목할 만한 대학 학과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두 개 대학과 동 대학소속 학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4.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 학과는 2015년 의공학의 중점분야(뇌과학, 생체재료, 첨단의료기기) 개척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신설된 학과입니다. 이 학과는 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의 세계적 수준의 전임교수 및 첨단인프라(전용건물, MRI 등)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장학금, 연구장려금을 통해 우수학생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준의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통해 타 대학과의 차별성을 확보하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졸업 후 진로로는 임상학 등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