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소식 (263)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학선행에 관하여 이전 포스팅에서 현재 대치동에서 진행되는 중등과학 학습의 의의와 문제점에 대한 저의 소견을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재정립되어야 할 중등과학 학습법은 어떠할지에 대한 소견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니즈에 부합하는 강좌가 마련되고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재고, 과고 정도를 목표로 학습하는 학생들의 경우 지금보다 강도 높은 수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기간을 조금 늘이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이며, 강사들의 마인드도 바뀌어야 합니다. 6개월 정도의 기간동안에 중학교 1,2,3 물리, 화학 전 과정을 학습한다는 것은 2015 교육과정상 과학이 이전에 비해 다소 쉽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빠른 속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또한 그런 이유로 고등과학과의 간극이 더 커져서 중등과학 학.. 수능 한 방으로 인생역전? 지난 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수능 위주 전형 확대를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작년 11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소재 주요 16개 대학 정시를 40% 이상 확대하도록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대입전형 규모는 교육부가 임의로 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비판도 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정시확대에 찬성합니다. . 수능 문제는 학교 시험이나 사설 모의고사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문제입니다. 그러한 수준의 문제라면 학생의 학습능력을 판단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12년의 공부가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 난다는 사실에 저 역시 피해자 중의 한 명입니다. 2번이나 실패를 .. 일반고 진학자의 과학 준비 일반고 진학 시 과학은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 중3 학부모 두 분이 물리 수업에 대한 상담을 오셨습니다. 물리 수업은 무조건 저희 학원 ***선생님에게서 들어야 한다고 동네 언니에게서 추천을 받았다는 겁니다. 일단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질문을 순차적으로 여쭈어 보았습니다. - 지금 고등 물리를 공부하려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 자녀분이 이전에 영재고나 과고를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한 적이 있나요? - 인문계열로 진학할 건가요, 아니면 자연계열로 진학할 건가요? - 인문계열로 진학할 예정인데 굳이 물리를 공부하려는 이유가 뭔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정도의 답변이었습니다. 인문계열로 진학하려는 것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어서.. 의치대 경쟁률 2020학년도 의치대 학교별, 전형별 경쟁률 높은 순서대로 정리한 자료를 보여드립니다. 수시 지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단순 경쟁률만 보지 마시고 수능최저가 반영되었는지 여부를 따져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먼저 의대 학종 전형의 순위입니다. 다음은 의대 학생부교과전형의 순위입니다. 아래는 의대 논술전형 순위입니다. 마지막으로 의대 특기자전형의 순위입니다. 이제 치의예과 학종 자연계열 순위입니다. 치의예과 학종 인문계열 경쟁률입니다. 다음은 치의예과 학생부교과전형의 순위입니다. 치의예과 논술전형의 순위입니다. 마지막으로 치의예과 특기자전형 경쟁률입니다. 요즘 며칠간 제 처조카의 자소서를 검토하고 같이 고민했습니다. 최대한 아이의 의도를 손상시키지 않는 선에서 저의 조언을 더했습니다. 어제 완성했습.. 한국중학생물리대회 2020 진작 이 자료를 올렸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내년 준비를 하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포스팅합니다. 올해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 한국중학생물리대회 문제와 답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문제를 풀어보는 ***선생님 한 페이지를 사진찍어 첨부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입니다. 2021학년도 일반고와 서울대 저는 경남 마산 출신입니다. 마산은 인구 30만 정도의 소도시입니다. 지금은 행정구역상 사라진 도시입니다. 창원시에 편입되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릴 때에는 창원에서 마산으로 유학 오는 친구들이 한 반에 3~5명 정도는 꼭 있었습니다. 마산 토박이들은 창원에서 마산으로 유학오는 친구들을 ‘촌놈’이라며 은근히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마산고등학교는 명문고로서 서울대를 30~50명 정도 합격시킨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고교평준화가 되어 소위 '뺑뺑이'를 돌려 고등학교에 진학하긴 하였지만,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에도 동기 중 10명(재수생 포함)이 서울대에 합격하였습니다. 당시 한 반 인원이 65~75명 정도였고, 반 1등은 서울대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생각이 공유된 시기였습니다... 지방명문대냐, 인서울대학이냐? 저는 지방 출신(경남)입니다. 저의 어머니나 큰 누나 세대쯤 되는 여자의 경우 고등학교 때 ‘서울대 못 간다면 부산대나 가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실제 전교 1,2등 한다던 누나들이 부산대나 경상대에 진학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사기그릇과 여자는 밖으로 돌리면 깨진다'는 것이 그 근거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말하면 믿지도 않겠지만요... 다시 ‘지방 명문대냐, 인서울 대학이냐?’는 문제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학령인구가 줄어서 인 서울 대학 가기가 쉬워졌다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학생 수가 줄면 대학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의 ‘똘똘한 한 채’처럼 최대한 좋은 대학을 선호할 것입니다. 앞으로.. 검정고시와 코로나 고등학생, 심지어 중학생 학부모님에게서조차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것이 어떨지에 대한 상담문의를 받곤 합니다. 의아해하시는 분도 있으리라 여겨지지만, 중학교 때 이미 자퇴하고 중∙고등학교를 모두 검정고시로 패스한 후 조기에 대입을 치르는 학생들이 존재하며, 이것을 컨셉으로 운영하는 기숙학원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검정고시생 합격 비율이 2019학년도에는 1.4%였는데 2020학년도에는 3.5%로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정시 확대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며 검정고시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검정고시로 대입 지원자격을 조기에 확보해놓고, 수능 과목에만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교육통계서비스에 공시된 학업 중단 학생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 3월부터 20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