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소식 (263)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포자를 **** 정부... 정책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國家水準學業成就度評價)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교육과정에서 규정하는 교과 목표와 내용을 충실하게 학습하였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시행하는 평가 시험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교육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실시하는 평가입니다. 2008년부터 전국 해당학년의 모든 학생들이 동시에 일제히 치르는 전수평가로 ‘일제고사’라는 명칭으로도 불립니다. 오늘 함께 이야기하고자하는 대상은 고2입니다. ‘2016~2019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현황’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국영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2016년 82.8%이던 것이 2017년 77.5%로, 2018년 77.5%로.. 강남출신학생이 지방의대 지역인재전형으로 합격? 오늘은 웃픈(?) 이야기를 하나 전하고자 합니다. 강남 출신 학생이 지방의대에 합격하는 경우는 정상적인 입시전형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강남 출신 학생이 수시전형 중 지역인재 전형으로 지방의대에 합격할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하시는 분은 얼마나 될까요? 국립대 의대 8개교의 지역인재전형 입학생 중 10.1%가 수도권 출신이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 출신이 가장 많은 대학은 전북대로, 33.3%가 다른 지역 출신 학생이라고 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지역인재 전형에 다른 지역출신자가 합격하는 것이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원 내 특별전형인 지역인재 전형 운영의 법령상 근거인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에서는 지역인재전형의 지원자격을 별.. 무시험전형의 함정 이런 기사 많이 보실 겁니다. 2021대입에서 수능시험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의 비중이 50.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희 의원(국민의 힘)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4년제 일반대학 기준 2018학년 45.12%(14만4566명), 2019학년 46.81%(14만9796명), 2020학년 49.49%(15만6849명)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다. 정량평가인 수능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수시 학종을 중심으로 정성평가를 확대해온 대입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 . ‘무시험 전형’은 수능점수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 전형으로,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도 포함된 수치다. 의원실 보도자료 역시 “코로나로 인해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활동에 제약이 생겨 학생부의 변별력이 떨어진 상태이고.. 인서울 탑15 대학 가기 두 가지 에피소드를 먼저 이야기하고 이어 오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제 친구(저와 같이 고등학교까지 시골에서 마쳤습니다) 중 건대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한 친구가 있습니다. 몇 년 전 그 친구의 조카 녀석(당시 중1)이 자기 엄마에게 “외삼촌이 옛날에 공부 좀 한다고 하더니 건대밖에 못 갔냐?”라고 비아냥대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답니다. 5년이 지난 요즘 그 조카 녀석(현 고2)은 “외삼촌이 존경스럽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실제 그 조카 놈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인문계열 전교 1등이 작년에 동국대에 진학했다고 하는데... 동국대 진학한 그 선배가 그 학교에서 공부의 신으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하더라도 지방 명문대의 위상이 지금과는 달랐다는 이야기를 전에 드린 적 ..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면접 내실화를 위한 교사 자문 결과 보고서_2 이전 포스팅에서는 과목 이수와 관련한 문항을 구성할 때 유의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한 제안을 정리하였고, 오늘은 학업능력 및 학업태도 영역 평가를 위한 전반적인 검토 의견 중 교수-학습활동 과정, 수업시간에서 드러나는 학생의 역량 평가를 위한 제안을 정리한 것입니다. *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단지 학생의 과목 선택권만을 확장한 교육과정이 아님. 핵심역량에 부합하는 교수-학습활동의 방법과 평가 방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 따라서 학교가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한다는 의미는 수업을 통해 학생에게 충분한 학습활동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임. 이는 이전까지 수업 외로 무언가 특별한 활동을 해야만 한다는 오해를 해소하는 계기이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핵심임. 따라서 학업능력 및 학업태도를 확인하기 위한 면접 ..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면접 내실화를 위한 교사 자문 결과 보고서 서울대학교는 진로전담교사와 학생 진학지도 업무를 맡고 있는 교사를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면접 내실화를 위한 교사 자문 결과 보고서’라는 면접 지도용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직접 지도하고 있는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을 보고서 형태로 담아낸 문서입니다. 현 고2가 치르게 될 2022대입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되는 해로서, 새로운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만큼 이에 맞춰 서류평가와 면접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가 큰 관심사항이 되었습니다. 그중 내용 일부를 같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공식문서로 담아낸다는 점에서 많은 한계가 예상되지만, 국내 플래그쉽 대학에서 제공하는 것이니만큼 서류평가와 면접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역할은 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그런데 .. 민주화운동 관련자 저는 1980년대 후반 대학을 다니면서 소위 민주화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학생운동을 하던 선배와 크게 싸우고는 의도적으로 그들과 거리를 두며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저의 행위는 평생 동안 그들에 대한 부채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이 뉴스를 접하는 순간“아! 이건 뭐지?”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동안 연세대와 고려대를 포함한 7개 대학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이 119명이라는 것입니다. 119명은 국감 과정에서 특정 대학에 대한 민주화운동 전형 합격자 숫자만 조사된 수치로, 조사를 하지 않은 대학과, 자료 보존 기간이 지나 제출하지 못한 대학의 합격생 수까지 감안하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교육위에서.. 상산고의 훼이크 상산고 360명 중 275명이 의대 간다? 요즘은 ‘서울대 위에 의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의대 인기가 높습니다. 그토록 치열한 의대 입시에서 매년 최상위를 차지하는 학교가 있는데, 아시나요? 바로 상산고등학교입니다. 상산고는 학 학년 학생 수가 400명이 안 되는데 의대 합격생을 매년 200~300명 이상 배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상산고에 가면 중간만 해도 의대는 진학할 수 있고, 꼴찌를 해도 연고대는 간다고 알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데 학교알리미를 보면 이런 자료가 있습니다. 올해(2020학년도) 졸업생 기준으로 상산고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56.8%입니다. 368명의 졸업생 중 209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의학계열 진학한 학생의 ..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