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32)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학공부 전 꼭 읽었으면 합니다. 대치동에서 최근 가장 '핫'하다는 T과학학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에 참석하여 90분 여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학원의 대표원장이라시는 분의 강연이 정말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를 진하게 쓰시는 분인데 언변이 화려하진 않지만,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셨고, 학원 사업의 영리추구적인 부분을 일정 부분 희생하면서까지 올바른 학습에 대한 접근법을 제시해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영재고, 과고, 전국단위자사고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범하기 쉬운 과학학습에 대한 접근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원장님의 강연 내용 중 일부와 자료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 분은 사진을 찍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셨지만 많은 분들이 많은 내용을 사진 촬영하였고 저도 그 중 한 명입.. 고교서열화해소방안...? 교육부는 11월 7일(목)에 현재 고등학교 체제를 개편하여 교육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덧붙이거나 설명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이를 추가하고자 합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고, 교육과정 다양화 등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하여 고교학점제와 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먼저 고교학점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고교학점제란 고등학생들이 적성과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배우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교육 공약 중 하나로, 대학 입.. 제 아이 이렇게 키웠어요??? 대치동에서는 이해 못할 일도, 새삼 웃기는 일도 많이 목도되곤 합니다. 둘 다 해당하는 경우 중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몇 해 전까지 자녀 두명을 외대부고와 대원외고에 진학시킨 학부모 중 한 명이 5년 이상 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신 분이 있습니다. 두 자녀가 명문고를 진학하였다는 사실이 권력이 되어 학부모님들에게 교주처럼 굴던 분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기꾼이라 했지만 그 현상은 5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대치동 메인스트리트에 영재고, 과고 진학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가진 학원은 상담 실장님을 선발할 때 자녀가 영재고나 과고 진학한 여부를 따져 채용을 하곤 하였습니다. 설명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녀를 영재고에 진학시킨 학부모님이 연사로 나와 이렇게 저렇게 아이를 키웠다고 이야기합니다. .. 의대진학을 통해 본 영재학교와 자사고의 위용과 문제점 전국 영재학교 8개교에서 2019학년 의대 진학 인원을 파악한 결과 총 61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한과영은 2015년 이후 의대 진학자 0명). 물론 2018년은 의학전문대학원의 학부전환으로 의대 정원이 확대되어 의대문호가 최대 규모였다는 점도 인원 증가의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 적극적으로 영재학교의 의대진학을 문제삼은 2017년이후 영재학교의 이러한 의대진학 양상이 앞으로도 당분간은 해결될 것 같지 않습니다. 각 영재학교 모집요강에 의대 진학에 부적합한 학교, 의대 진학 시 추천서 작성거부, 의대 진학 시 장학금과 지원금 회수 방안 등을 명시토록 하고 의대 진학을 하지 않겠단 서약서 작성 등도 병행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추천서를 받지 않는 의대가.. 수학공부의 비법을 찾아서...... 사실 비법이라는 것은 없다고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 공부를 하기는 싫고 성적은 올리고 싶은 고약한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비법에 목을 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법'이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선택한 까닭은 수능 공부를 최고 수준까지 해 낸 학생들의 가감없는 이야기를 한 번 쯤은 경청할 필요가 있다는 바램때문입니다. 역시 2019년 서울대 상위권 학과 합격생과 인서울 의대합격생의 이야기를 모아보았습니다. 1. 수학 고득점을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첫 번째는 공부할 때는 최대한 엄밀하게 해야 된다는 점과 두 번째는 시험 볼 때 최대한 간결하게 쉽게 먹는다는 생각으로 풀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뜻이냐면 수학 30번 같은 경우에는 모든 과정을 다 거쳐서 풀려고 하면 시간 내에 해결하기.. 국어공부의 비법을 찾아서... 어제는 수능일이었습니다. 일부 학생에게는 기쁨으로, 일부 학생에게는 탄식으로 다가올 날입니다. 저의 경우 학력고사를 치르고 집에와 답을 맞추고는 이불을 덮고 밤새워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재수를 하게 만드는 주범인 국어과목을 어떻게 지금보다 더 잘 공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소위 공신(功神)급 - 2019년 서울대 상위권 학과 합격생, 인서울 의대 합격생 - 에 속하는 6명의 학생들의 국어공부법을 모아보았습니다. 공통분모를 같이 한 번 찾아보시지요. 1. 국어는 보통 테크닉을 익히려는 것보다 본인의 피지컬을 키우는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능이 끝나고 많은 학생이 ‘이번 시험은 머리가 좋은 금머리를 가진 .. 안티프레질 강사 한 명을 학원에서 정리하는데 맘고생이 심했습니다. 20년을 넘는 학원 생활에서 이런 강사는 처음 보았습니다. 굳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서로 이견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울고, 악을 써대는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멘탈이 무너지는 듯한 맘고생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학습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비논리가 논리를 이기고, 거짓이 자신의 주장을 위해 무차별적으로 동원되고, 비상식이 상식을 이겨버리는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을 저는 배우지 못하였습니다. 안티프레질(antifragile)...... 누군가가 김연아선수와 관련해서 사용했던 단어인데 이 단어를 떠 올렸습니다. 현대와 같이 무작위성, 예측불가능성, 불확실성 등이 일상화된 시대에는 깨어짐에 ..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일괄폐지 11월 7일 교육부는 2025년 3월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과 함께 고교유형 단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일괄폐지한다는 것입니다. 일개 사교육 사업주체인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건 너무 무리하다고 여겨집니다. 먼저 교육부가 일괄폐지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고교서열화의 주범으로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꼽았지만 이는 너무 안이한 발상입니다. 고교유형보다는 수시체제를 중심으로 학교경쟁력이 판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자사고나 외고라도 수시실적은 학교별로 차이가 큽니다. 어떤 외고는 서울대 수시등록자를 30명이상 기록하기도 하지만,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외고도 있습니다. 이런 고려도 없이 서열화 자체가 문제라는 식으로 몰고 가는 것은 문제가 됩..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