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30)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다시 태어나도 이길을" 중1때 아버지가 읽으시던 책을 곁눈질로 보다 10번 이상을 밑줄쳐가며 읽었던 책입니다. 사법시험 합격기를 모아엮은 책입니다. 공부과정에서의 결기와 의지, 그리고 다신의 다짐을 모은 글입니다. 이후 저의 꿈은 검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검사가 되어 이 땅위에 정의를 세우는데 일조하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의지박약과 무능력으로 그 꿈은 결국 무위로 끝났습니다. 오늘 신문을 읽던 중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저보다는 백 배나 더 잘 적은 글이 있어 그대로 소개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물론 공감을 하시던 이에 이의를 제기하시던 그건 본인의 몫입니다. 이 글을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올리는 것은 저의 욕심입니다. 아래 글은 서울신문의 서울광장에 박록삼 논설.. 과학고·영재고 출신, 일반고보다 SKY 진학 가능성 35배 높아 매일신문에서 읽은 기사인데 타이틀이 자극적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학종도 고교 서열화 뚜렷…과학고·영재고 출신, 일반고보다 SKY 진학 가능성 35배 높아” 직업적인 궁금증이 발동하여 그 기사를 읽었습니다. 아래에서 기사의 내용을 일부 옮기고 거기에 개인적인 경험과 소견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11월 5일 교육부는 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인즉 과학고나 영재고 학생이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보다 학종으로 이른바 SKY 등 주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하며, 이는 대입 학종에서도 정시와 마찬가지로 고교 서열화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이 이들 고교에 실제로 가점을 부여한 사례나 고의로 고교 등급제를 적용했다고 단정할 증거는 .. 영재학교 학생 클라스 오늘 소개하는 학생은 개인적인 인연도 좀 있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이 학생은 적어도 대치동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서울영재고를 가는구나!” 가 아니라 이 학생 정도면 서울영재고에서도 상위권에 속할 정도이니 너무 의기소침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름과 현 상황은 밝히지 않을 예정입니다. 단지 이 학생의 공부이력과 공부에 대한 소견 정도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학생마다 공부스타일과 학습능력에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정도로 봐 주시면 될 듯합니다. 편의상 이 학생을 ‘K군’으로 칭하겠습니다. K군은 서울영재고를 졸업한 학생이고, 고3때 IMO(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국가대표 후보 출신입니다. 궁금해 하실 분을 위해 IM.. 믿거나 말거나 며칠 전 아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시골에 있는 친구에게 그 내용과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가 믿기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먼저 기사를 한 번 보시고 이에 몇 가지 이야기를 덧붙이겠습니다. 몇몇 분은 놀랄지도 모릅니다. - 아래 - 지난 22일 밤 10시 30분 서울 대치동 한 상가 지하에 자리 잡은 '24시간 스터디카페'에 있는 한 스터디룸의 반투명 유리 너머로 교복을 입은 학생과 나란히 앉아 있는 40대 남성이 보였다. 이 남성은 노트북 화면을 보면서 학생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었다. 개인 과외를 하는 모습이었다. 나머지 6개 룸 가운데 3개도 비슷했다. 매일 밤 10시가 되면 대치동 학원가는 학원 수업을 마치고 이런 스터디카페들로 옮기는 중고생들로 북적인다. 한 고교 3학년 학.. 국내 최고의 입시컨설턴트 어제 모처의 학원에서 진행하는 입시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1부가 김영일소장(우리나라 입시컨설팅계의 1호 입시컨설턴트...?)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소장님이 강연하신 내용의 파일을 건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흔한 내용은 좀 추리고 참고할만한 내용으로 27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 포스팅합니다. 영리목적이 아닌데다 평소 저를 이뻐하시니(?) 야단치지 않으시리라 확신합니다. 소장님의 설명회가 직접 듣고 싶으신 분에게 조그만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숨은 진주찾기_2 지난 번 포스팅한 내용에 이어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최근에 신설된 학과로서 주목할 만한 대학 학과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두 개 대학과 동 대학소속 학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4.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 학과는 2015년 의공학의 중점분야(뇌과학, 생체재료, 첨단의료기기) 개척을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신설된 학과입니다. 이 학과는 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의 세계적 수준의 전임교수 및 첨단인프라(전용건물, MRI 등)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장학금, 연구장려금을 통해 우수학생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준의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통해 타 대학과의 차별성을 확보하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졸업 후 진로로는 임상학 등 국.. 숨은 진주찾기 한 번 더 지난번 알짜배기 학과라는 제목의 포스팅에 대해 의외로 많은 구독이 일어났음을 보고는 제가 알고 있는 몇몇 대학의 ‘가성비 짱’인 학과를 추가로 소개하고자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 학교 학과들은 널리 알려진 학과는 아니지만 아는 사람들에게는 선호되는 학교 학과입니다. 이런 정보를 갖고 게시면 가까운 시간 내, 또는 일정 기간 후 요긴하게 써먹을 경우가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등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과 중복되는 것은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오늘 포스팅 가능한 양까지만 1차로 포스팅을 하고 다음에 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1.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①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이 학과는 스마트운행체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만들어졌으며, 항공공학기술자, 자동차공학기술자, 로봇공학기.. 알짜배기 학과 소개_2 지난 번에 이어서 알짜배기 학과라고 칭했던 것들에 대한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7. 영남대학교 인문자율전공학부(항공운항계열) 공군 조종사 양성을 위하여 공군 본부와의 협약에 의해 설립된 학과로서, 비행교육 수료자는 조종병과 장교로 복무하고, 비행교육 중도 탈락자는 조종병과 이외의 장교로 복무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입생 전원에게는 4년간 수업료 전액이 지급됩니다. 참고삼아 말씀드리자면 비행교육 중도탈락자는 80%가 넘는다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4명을 선발하며, 정시 가군에서 6명 총 20명을 선발합니다. 8. 충남대학교 해양안보학전공 국내 최초의 해군학 관련 전공학과이며 졸업과 동시에 소정의 군사교육 후 해군소위로 임관됩니다. 신입생 전원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원됩니다. 학생부교과.. 알짜배기 학과 소개 저는 군복무를 공군에서 군수담당 장교로 근무했습니다. 그때 '공군기술고등학교'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학교는 학비를 전액 지원하며, 기숙을 제공하고, 졸업 후 공군부사관으로 채용되는 특전이 있었습니다. 이걸 미리 알았다면 거기에 추천해주고 싶었던 사촌 동생 한 놈과 몇몇 사람들이 생각났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리고자하는 것도 어느 누구에게는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학교와 그 과입니다. 입시관계자들은 알 수 있으나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몰라서 선택을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들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의 계약에 의해 정원 외로 개설 및 운영할 수 있는 학과로, 학부 또는 대학원 모두에 신설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홀로서기 서정윤 시인의 홀로서기가 생각나는 날입니다. 어린 시절, 내가 뜨거웠던 시절에 나를 보듬어주었던 시입니다.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심성에 공감을 가졌던 모두에게 전합니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간다는 걸 한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