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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아재의 프라이빗_노트/대치동아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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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사'되기_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 예전에 전자책(다중미니면접 완전복_윤리, 공감, 소통)을 한 권 낸 적이 있습니다. 의대면접에 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가진 책입니다. 입시컨설팅을 준비하다가, 그리고 시중의 거의 모든 자료를 검토하다가, 정보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그 수요에 직접 부응하고자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의대면접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피면접자가 되도록 도와 드립니다. https://kmong.com/self-marketing/394176/GrIKd5NlT0 꽤 많은 장점을 갖진 책이어서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의 효용은 여전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책의 머릿말에 나오는 내용의 일부입니다. 만약 당신이 MMI에 참여하여야 할 학생이라면 이 책은 MMI를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가이드가 될 것..
코로나 경험기 지난 21일 목요일 8시 30분경 갑자기 몸에 오한이 들고, 온몸이 망치에 얻어맞는 듯한 통증을 느껴 일찍 귀가하였습니다. 운전이 힘들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 검사 키트를 끄집어내어 절차에 따라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면봉으로 코를 깊게 후벼 파고, 그 면봉을 검사액에 담그고, 그 검사액을 진단키트에 두세 방울 떨어뜨린 다음 2~3분을 기다렸습니다. 먼저 분홍색 선이 하나 생기더니 조금있다가 파란색 선이 하나 더 생기는 것입니다. 양성반응!!! 왠지 그럴 것 같았습니다. 결국 저도 코로나를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겨울 이불을 끄집어내어 온 몸을 감고 밤새 앓아누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운신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몸을 이끌고 집 앞 병원에 가서 확인 사살을 당하고(양성 ..
거짓 정보, 편향된 정보를 이기는 노력과 신독 최근 불거진 오은영박사님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저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님을 공격하는 측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오은영 박사님을 지지하는 측도 공감되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순간 균형잡힌 시각을 견지하지 못하고 어느 한쪽으로 확 치우친 적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요즘같은 정보화시대에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많은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고 생성됩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쏟아져 나오며, 시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사안들에 대한 정보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정보 중에서 우리 개개인에게 실제로 필요한 정보가 많지 않다는 문제와 거짓 정보나 편향된 정보가 우리에게 다가 올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일시적으로 한쪽 균형을 허..
남자의 갱년기 2년 정도 되었나? 아내가 이전에 않던 여러 행태를 보이면서 저를 의아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짜증이 늘고, 춥고 더움에 대해 번갈아 호들갑을 떨고, 기분이 좋지 않은 것 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늘고... 함께 하고, 지켜 보면서 당황스럽고 내심 힘들었습니다. 항상 밝고 즐거워 하며, 긍정 에너지를 뿜뿜하던 아내였는데 말입니다. 혹시 이 글을 저와 같은 연배(50대 초반)이거나 엄마에게서 갑자기 전에 없는 모습을 찾게되어 당황스런 자녀분들이 읽게 된다면 아내와 엄마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이 저와 같은 연배의 남자일 경우, 어쩌면 스스로의 변화에 대해 긍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준비하는 게기가 될 수도 있겠다... 는 욕심으로 포스팅을 해 봅니다. 먼..
제 아이를 의대보낼 거에요 중학교 1학년 아이를 데리고 학원을 방문한 어머니와 상담을 하였습니다. 아이를 의대로 진학시켜 의사로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 했으며, 자신의 아이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는 초3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여 현재 수학의 경우 수2과정을 일품교재로 두번째 공부하고 있으며, 영어의 경우 수능모의고사 기준 2등급 정도를 받고 있는 수준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과학은 화학2를 공부하고 있으며, 물리공부는 준비없이 시도하였다가 너무 아이가 힘들어하여 지금은 중단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공부 욕심이 많아 집중력이 좋으며, 시키지 않아도 찾아서 자기가 할 바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불편한 표정으로 곁에 앉아 있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이는 왜 의대를 가고 싶어?"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어버이 은혜... 부모의 자격 마음이 또는 정신이 조금 불편하신 어머니께서 일상에 대해 무료해 하시는 것이 느껴지고,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미루어 짐작되는 '그리움' 등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5월 첫째 주 연휴를 이용하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큰 아이와 함께... 여행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어머니께서 보고 싶어하는 친지분들과의 만남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첫번째 행선지로 대구로 갔습니다. 대구에는 큰이모님 내외와 작은 이모님 내외가 살고 계십니다. 두 집 내외분들을 모시고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행복해 하시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두번째 행선지는 고향 마산으로 갔습니다. 큰 고모님, 작은 아버지 내외, 작은 고모님 내외, 그리고 그 후세들까지 총 32명이 모인 커다란 만남을 가졌습니다. 전국에서 가..
문과가 이과에게 발리다니... 지난 3월 치러진 학력평가 가채점 분석결과, 수학 1등급을 이과생이 ‘싹쓸이’‘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 1등급을 획득한 학생 중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은 99.1%, '기하'를 택한 학생은 0.2%로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이과생 99.3%가 수학 1등급을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문과생들이 선택한다는 '확률과 통계'는 0.8% 정도라는데..... 좀 놀랍습니다. 통합형 수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미적분, 기하의 이과 수학을 선택한 이과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상황이 3년 연속 이어진 결과 ‘수학 한 줄 세우기 학습 효과’가 대입 전반에 퍼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통합수능의 점수 보정 체계는 수학의 미적분과 같이 학습 분량이 많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
우리나라 공교육의 문제점... 생각나는 대로 사교육계에 평생 종사해 온 사람으로서, 공교육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이 저와 다른 세계(공교육), 그리고 거기서 종사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단순히 폄하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좀 더 나아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으로 글을 씁니다. 그리고 많이 시각을 조금 틀어, 일상적이지 않은 몇몇 시각도 넣을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공교육 현실에 대해 같이 생각하고,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1. 집단 행동과 과도한 경쟁 우리나라 공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집단 행동과 경쟁을 강조합니다. 이는 개인의 적성과 관심사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집단 행동과 경쟁을 강요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또 이러한 현상이 항상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