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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를 의대보낼 거에요 중학교 1학년 아이를 데리고 학원을 방문한 어머니와 상담을 하였습니다. 아이를 의대로 진학시켜 의사로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 했으며, 자신의 아이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는 초3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여 현재 수학의 경우 수2과정을 일품교재로 두번째 공부하고 있으며, 영어의 경우 수능모의고사 기준 2등급 정도를 받고 있는 수준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과학은 화학2를 공부하고 있으며, 물리공부는 준비없이 시도하였다가 너무 아이가 힘들어하여 지금은 중단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공부 욕심이 많아 집중력이 좋으며, 시키지 않아도 찾아서 자기가 할 바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불편한 표정으로 곁에 앉아 있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이는 왜 의대를 가고 싶어?"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수동기어 자동차 지지 제가 가졌던 차 중 수동기어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라이드 3도어 아반떼 코란도 3대 레토나 차는 차다운 것이 좋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운전가가 운전하는 대로 차가 따르는 것이 맞다고 아직까지 생각합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좀 더 운전하는 것이 힘에 부대낀다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차가 스스로 알아서 차선변경을 하거나, 앞 차와의 간격을 제어하기 위해 스스로 제동을 하거나... 하는 것을 저는 수인하기 어렵습니다. "좋은 차 타고 다닐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이상하게 포장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좀 더 나이가 많아져 수동기어 자동차를 운전하기 어려워지는 물리적인 상황을 맞기 전에, 빨리 수동기어 자동차를 한 대 더 몰아 보고 싶습니다. 저는 이래서 수동기어 자동차가..
어버이 은혜... 부모의 자격 마음이 또는 정신이 조금 불편하신 어머니께서 일상에 대해 무료해 하시는 것이 느껴지고,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미루어 짐작되는 '그리움' 등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5월 첫째 주 연휴를 이용하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큰 아이와 함께... 여행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어머니께서 보고 싶어하는 친지분들과의 만남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첫번째 행선지로 대구로 갔습니다. 대구에는 큰이모님 내외와 작은 이모님 내외가 살고 계십니다. 두 집 내외분들을 모시고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행복해 하시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두번째 행선지는 고향 마산으로 갔습니다. 큰 고모님, 작은 아버지 내외, 작은 고모님 내외, 그리고 그 후세들까지 총 32명이 모인 커다란 만남을 가졌습니다. 전국에서 가..
공부도 타고나야 하는가? "공부도 타고나야 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가인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음악에 재능을 보인다는 말에 대해서는, 미술가인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미술적인 재능을 가진다는 말에 대해서는, 건장한 체격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진 부모님에게서 운동신경을 타고난 아이가 생긴다는 말에 대해서는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며, 심리적인 저항감없이 그 말을 수용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논리가 공부와 관련하여 이야기되면 큰 저항감을 보이며 불쾌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공부도 타고난다는 의견을 여러 번 피력한 바 있습니다. 물론 제 경험에 터잡은 소견입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교 공부에도 유전자의 역할이 크다고 하며, 오히려, 다른 분야보다도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연구도 많..
수포자가 되는 이유? 대한민국에서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중 많은 이들이 수포자가 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그 수는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이유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몇 가지로 나누어 기술해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공감하실까요? 1. 기초학력 부족 수학은 이전에 배웠던 지식과 개념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만약 기초학력이 부족하다면 이후 계속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수, 분수, 소인수분해, 방정식 등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미적분학이나 확률과 통계 등의 수학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미적분학에서는 함수와 그래프, 미분, 적분 등이 중요한 개념입니다. 그 중에서도 함수와 그래프는 수학의 기본 개념 중 하나이며, 소수와 분수를 이해하지 ..
공부가 왜 싫을까요? "선생님은 공부가 재미있으세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아이들이 묻습니다. 글쎄요?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떠셨나요? 상담을 하다 보면 가끔 학부모님들이 "제 아이는 수학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요"라고 말씀하시는 경우를 종종 맞게 되는데, 이후 아이와 시간을 겪다 보면 대부분의 경우 그 말의 실체가 부모님의 욕심이라는 것을 아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왜 아이들이(제가 어린 시절도 그렀었고요) 공부를 싫어하는지 8가지 정도 이유를 들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유전적으로 상당부분 정해지는 지능의 차이와 가정환경, 경제력, 누적 또는 선행 학습량 등의 차이로 학생마다 학습 격차, 또는 학습 능력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학교 학습 체계..
이렇게도 의대를 갈 수 있다고?_편입학의 효용비교 일반적으로 대학 진학이라고 한다면 수시와 정시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이에 더하여 편입학을 다뤄 보고자 합니다. 대학을 진학하는 방법은 수시나 정시로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1학년으로 진학하는 '신입학'과, 대학을 다니는 도중 타 대학교 3학년으로 진학하는 '편입학'이 있습니다. 1학년으로 입학하는 ‘신입학’과 달리, ‘편입학’은 준비과목이 1~2과목에 불과하므로 재수나 반수보다 효율성 면에서 오히려 높다고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편입학의 입시 효율성을 살펴본다면 크게 네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입시의 경쟁자의 대상이나 범위가 다릅니다. 통상 실력 차가 크지 않은 3등급 이내의 학생들은 대다수가 재수나 반수를 선택하기 때문에 인서울 대학의 편입경쟁자들은..
문과가 이과에게 발리다니... 지난 3월 치러진 학력평가 가채점 분석결과, 수학 1등급을 이과생이 ‘싹쓸이’‘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 1등급을 획득한 학생 중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은 99.1%, '기하'를 택한 학생은 0.2%로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이과생 99.3%가 수학 1등급을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문과생들이 선택한다는 '확률과 통계'는 0.8% 정도라는데..... 좀 놀랍습니다. 통합형 수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미적분, 기하의 이과 수학을 선택한 이과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상황이 3년 연속 이어진 결과 ‘수학 한 줄 세우기 학습 효과’가 대입 전반에 퍼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통합수능의 점수 보정 체계는 수학의 미적분과 같이 학습 분량이 많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