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3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고향 마산(-> 창원)이 왜 이렇게... 오늘은 학종이 대세니, 이제 수시의 시대니.... 이런 말들에 대한 반박을 위해 자료를 준비하던 중, 호기심이 생겨 제 고향에 대한 자료 몇 가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럴수가...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서울대 몇 명을 보내는지는 하나의 지표에 불과합니다만, 그 지표의 중요성을 폄하하거나 간과하는 이는 많지 않을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에서 서울대 진학자의 수가 인근 인구 30만의 소도시 진주시에 비해서도 열세이라니... 시/도명인구수서울대 합격자 수창원시(경남)1,055,94827진주시(경남)346,61630제주특별자치도657,08337강원도1,550,14264왜 이렇게 되었지? 2018학년도 창원시 소재 고등학교(심지어 과고 포함)의 서울대 진학 실적입니다. 특히 정시 실.. 중도탈락... 이라는 단어가 옳은가?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원 관계자들은 어떻게 하면 학생을 좋은 대학에 진학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빠르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선행을 이야기하고, 특목고를 염두에 둔 공부를 추천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각 대학별 전형에 맞추어 최적의 합격 전략을 도출해 냅니다. 그러나 오늘 읽은 뉴스는 어쩌면 애써 외면해 왔던 사실에 대한 반성을 하게하였고, 또 한편으로는 기사 내용에 대해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학생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SKY'대학 합격자 중 771명이 지난해 스스로 학교를 그만 둔 것으로 나타났다.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고액의 사교육비를 들여 어렵게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합격하고서도.. 영어 절대평가가 부른 착시현상 제가 필드에서 활약할 때 영어 강사였다는 것은 전에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를 아시는 분들은 지금도 가끔 제가 영어에 대한 문의를 하곤 하십니다. 오늘은 수능 영어가 절대 평가화된 의미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절대평가 도입이 단순히 수능 영어 문항을 쉽게 출제한다는 의미가 아니며, 학생들이 필요한 수준의 영어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지난 2014년 12월 교육부가 수능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관련 자료를 발표하면서 밝힌 내용입니다. 이에 대한 1차적인 시장의 반응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종전에는 1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였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도 어떻게 해서든 한 문제라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 예전의 노력_연세대학교편 각 대학에서 발표하는 입학전형에 대한 세부 정보를 확보하는 방법 중 학부모님들도 손쉽게 할 수 있고, 꽤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잇는 방법을 지난 번에 포스팅하였는데, 예상보다 구독이 많았고, 사례를 하나만 더 소개해 달라는 요청도 있어 하나를 더 소개합니다. 연세대학교편입니다. 요령은 같습니다. 연세대에서 발표한 입시전형 중 관심분야를 요약한 내용이 먼저 주어지고, 그 내용 중 제가 궁금한 부분을 마련하고(그것이 다음에 이어지는 파란색 글 / 제가 연세대학교 입학처에 문의한 내용), 빨간색 글은 연세대학교 입학처에서 답변한 내용입니다. 이전 포스팅이 전형과 질문의 상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피드백을 반영하여 전형 소개와 이에 관한 질/답을 중간중간 삽입하여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역시 2017학년도 전형.. 예전의 노력_카이스트편 자료를 정리하다보니 3~4년 전의 자료로 추정되는 것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카이스트 입시전형을 공부하다 궁금한 내용을 카이스트 입학처에 직접 문의하여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한 것이었습니다. 재미삼아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카이스트에서 발표한 입시전형 중 관심분야를 요약한 내용이 먼저 주어지고, 그 내용 중 제가 궁금한 부분을 마련하고(그것이 다음에 이어지는 파란색 글 / 제가 카이스트 입학처에 문의한 내용), 빨간색 글은 카이스트 입학처에서 답변한 내용입니다. 조금이라도 학부모님들의 눈높이에서 접근하고자하는 마음, 그리고 온라인 상에 떠도는 근거없는 말들을 믿지 못하는 마음으로 행하였던 과정과 결과물을 공개합니다. 지금 보니 웃음이 나는 것도 있습니다. 가감없이 포스팅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강의하는아이들 요즘 수학학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는 것 중의 하나가 '플립 러닝'이라는 것인데, 플립 러닝은 ‘거꾸로 학습’, ‘역전 학습’ 등으로 해석됩니다. 전통적인 수업과 달리 ‘수업은 집에서, 과제는 학교에서’ 하게 되는 새로운 교육 방식입니다. 플립 러닝은 블렌디드 러닝의 한 가지 형태이지만, 블렌디드 러닝이 상정하고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의 결합에 선행 학습의 개념이 추가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플립 러닝은 학업 성취도 제고라는 교육 목적과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대표적인 것으로 '유투앰'과 '강의하는 아이들'을 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의하는 아이들(이하 '강아'라고 함)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제가 학원을 운영하는 다른 지역에서.. 대치동아재의 아재개그 오늘 이야기는 흥미로울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잘 모르시는 몇 가지를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재미삼아 읽어 주십시오. 1. 서울 Y여고 의대 합격자 3명 학교 사이트에 이런 홍보 문자가 있어서 제가 직접 확인을 해보니, 한 명의 학생이 세 군데 의대에 중복 합격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의대 합격생은 1명이었던 것이지요. 2. 서울대 15명 합격, 연세대 20명 합격, 고려대 23명 합격, 성균관대 17명 합격 이런 학교의 홍보자료를 보면 부모님들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 “와! 대단하네”하고는 거기서 끝... 입니다. 저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서울대 15명 합격? 재학생은 몇 명이고, 졸업생은 몇 명일까? 이 생각을 최초로 하게 됩니다. 졸업생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 학교가 역.. 부모... 참 어렵습니다. 오늘 아침, 이 글을 읽고 눈물이 났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목숨을 내놓아도 아깝지 않다고 언제나 생각하지만 내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는지가 반성이 되어서입니다. 어린 시절, 제 부모님은 그 방면으로 특별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잘못되면 부모님이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는 공포 속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군대 시절, 부모님을 진정으로 용서하였습니다. 내 아이들에게는 결코 그러지 않으리라 맹세를 하며 커 왔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름 제 부모님이 저에게 주었던 그런 공포심을 주지 않으려 무진 애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형태로 저는 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어왔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고 제 글을 읽으시는 분은 아이를 사..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