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30)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교육 시장에서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방법_1st 1. 의사를 믿지 못하는 환자 = 학원을 믿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 많은 의사를 친구로 두고 있지만, 업무와 관련해서 저는 의사를 믿지 못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곧 죽을지도 모르는 것처럼 군다던지, 관련된 검사를 몇 가지씩, 그것도 여러번에 걸쳐 받으라던지... 이런 행태들이 싫습니다. 사람의 약점을 담보로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속이 들여다 보이는 것처럼 여겨지는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서 알게 된 섣부른 정보를 이용하여 스스로를 진단한 다음, 의사에게 요구를 할 경우도 많습니다. "*** 증상인 거 같은데 확인 해 보시고 2~3일분만 약을 처방해 주세요" 그리고 제 친구나 지인이 제가 겪는 것과 유사한 증상을 겪었다고 여겨지고, 그 친구나 지인의 진심어린(?) 충고.. '너무한다'는 생각에까지 이른 대치동아재 대치동 ****학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를 다녀왔는데 진짜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비난 또는 비판보다는 자기 학원이 이런 저런 점에서 좋다, 프로그램은 이런 저런 점에서 좋다... 이 정도가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잣대로 상대방을 제단하고, 그 이기적인 제단법으로 제단되어진 타 학원을 비방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봅니다. 그러나 임의적인 제단보다, 타인에 대한 주관적인 비방보다 더 나쁜 것은 대안으로 제시한 학원의 그것이 포장지만 또는 첫인상만 바꾼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지금은 학원기획자이며 운영자이지만, 영어강사 출신입니다. 입시와 내신영어를 강의했습니다. 영어 전공자가 아니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TESOL과정을 수료하고.. 2020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대치동아재의 조언_2nd 3. 논술전형논술전형은 논술고사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입니다. 학생부를 반영하더라도 학생부 교과 성적의 실질적인 영향력이 낮아 사실상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구조입니다. 그만큼 학생부 성적에 자신 없는 학생이 지원하기 쉬운 전형이지만 꾸준한 논술 준비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국어영역(비문학 문학) 사회탐구영역 수학영역 혹은 수리적인 논리력에 관심과 자질이 있는 학생이 유리하며, 자연계열은 수학 실력이 바탕이 되고 과학Ⅰ에서 한 개 과목 이상 관심과 자질이 있는 학생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을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무엇보다 수능최저 유무나 수능최저 수준에 대한 분석이 중요합니다.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아무리 논술고사를 잘 보더라도 합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뒤집.. 서울대가 공개한 서울대 학종으로 들어가는 방법 어제 한 학부모님과 두 시간 넘게 상담을 진행하였는데요, 초등학교 6학년 진학 예정인 학생에게 ‘없는 답’ 또는 ‘확정할 수 없는 답’을 요구하셔서 진땀을 뺐습니다. 그리고 그 학부모님은 “학종으로 자신의 아이를 서울대에 보내겠다”며 구체적인 학습로드맵과 액션플랜을 요구하셨습니다. 드라마 SKY캐슬의 영향 때문인지 요즘 들어 상대적으로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과 각 단계별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요구하는 부모님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제가 얼마 전 설명회에서 진행한 내용 중 일부를 가지고 포스팅을 진행할까 합니다. 그리고 아래 포스팅 내용은 대부분의 학원에서 전형적으로 실시하는 소위 ‘진학 성공자’들을 그 학원의 프로그램의 홍보와 묶어 진행하는 설명회의 틀을 벗어나고자, 객관적인 사실에 터잡아 내용을 전개.. 2020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대치동아재의 조언_1st 다행히 제 딸아이는 작년 자신이 원하던 대학(한국전통문화대학교_처음 아신 불들도 많을 듯하여 다음에 포스팅을 한 번 하려합니다)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비 고3과 재수를 결심한 아이들이 치르게 될 2020학년도 대입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20학년도 대입을 치르게 될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바탕으로 어떻게 대학에 도전할지를 정해야 할 시점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입시에 임해야겠지만 어느 정도 본인이 주력할 전형의 가닥을 잡아야 힘의 분배를 더 잘할 수 있습니다. 현 대입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의 4개 수시전형과 정시 총 5개의 전형으로 구분됩니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이 5개 전형으로 대입전략을 짜야하는 셈입니.. 설명회 다녀와서 또 한숨 그리고 다짐 대치동에서 나름 유명한 영어학원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학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래 적은 내용 중 비판적인 내용이 일부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비판이라는 것이 이 학원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내용 1. 특목/자사고의 경우 자소서 기재 사항과 분량이 줄어 특목/자사고 진학의 장점은 줄어들고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앞으로 특목/자사고가 불리한 점이 커질 것이다. 사실 자소서의 기재 사항이 줄고 글자 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각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용이 가능할 것이고, 실제 전문가들 중에는 이러한 변화가 오히려 특목/자사고 출신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시점에서의 극단적인 단정은 이르다는 소견입니다. 내용 2. 지나친 ..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객관적 고찰 각 학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를 다녀보면 각각 해당 학원의 이익과 전략에 따라 많은 자료를 가공하거나 변형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 경우가 빈번합니다.그중 입시전형에서 핵심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용어에 대한 것인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이 전형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그리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란 학생부, 서류(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면접 등의 전형요소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하여, 대학 인재상에 부합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교과영역에서는 전공적합성 및 기초학업능력을 평가.. 잔디물리를 알아가는 대치동아재 현재 대치동에서 고등 물리 강좌, 물리 올림피아드 강좌와 관련하여 유명한 강사 또는 팀 중 하나인 잔디_물리팀(조한수 선생님팀, 이하 잔디팀으로 칭함)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이 팀은 팀장격인 조한수선생님과 배승리선생님, 용남식선생님, 박상신선생님을 구성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원 서울대 물리학과 석사 또는 박사입니다. 잔디팀은 여러 명의 선생님들이 여타 학원과는 다른 물리 수업커리큘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리1, 물리2.... 이런 체계가 아니라 물리A, B, C, D레벨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등물리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의 경우 물리A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올림피아드 시험을 위해서는 물리D단계 수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물리A가 물리1이 아니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은데,.. 대치동아재가 수강하는 설민석선생님 한국사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사 강사... 설민석 선생님. 예전에 이강학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에서도 직접 뵌 적도 있고, 최근 아들놈의 한국사 공부를 위하여 동영상 강의를 아들놈과 같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강좌 소개를 보다 드는 '과한 면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 저도 강사 출신이어서 선생님의 현재 모습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그 고민에 응한 노력의 산물인 줄을 잘 압니다. 2017학년도 1등급 비율이 21.77%, 2018학년도는 1등급 비율이 12.84%로 1등급 학생이 8.93% 감소하였답니다. 상위권 대학에서 요구하는 3등급(25점 이상)을 받는 학생이 2017학년도 51.5%, 2018학년도 35.04%랍니다. 4등급 이하인 학생이 64.96%인 샘이죠.아! 그렇구나! 수능이 어려워지거나.. 중3 아들과의 전쟁 온 가족이 3박 5일간의 전국일주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을 출발하여 정동진으로 거기서 일출을 보고 새해 다짐을 각자하고서는 강원도 동해시로 갔습니다. 친한 선배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고 동해에서 유명한 곰치탕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습니다. 동해에서 동해안을 따라 몇 시간을 달려 영덕에 도착한 후 저녁을 대개요리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대구로 달려 어머니댁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만류하시는 어머니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거제도로 갔습니다. 거제도에서는 그 지역 맛집을 찾아 점심을 먹고 거제 포로수용소를 둘러 본 후, 돌이 동들동글 아름다운 몽돌해수욕장, 그리고 드라마에도 몇 번 나왔던 매미성을 둘러보았습니다. 매미성은 누군가가 설계도도 없이 임의로 만들기 시작하여 지금의 멋진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거제에.. 이전 1 ··· 49 50 51 52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