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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에 강한 일반고 만들기 저는 항상 학교 선생님들의 분전(奮戰)을 촉구해 왔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여러 번 언급을 했었습니다. 그 우수한 자원들이, 그 힘든 시험을 거쳐 선생님이 되고 나면 실망스럽게 변하는 경우는 너무도 많이 봐 왔고, 또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의 행태(行態)에 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적이 많았습니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특목고와 비교하여 어려운 여건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학교가 수업 방법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면 분명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당분간 외고와 자사고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일반고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면 그것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인 학교를 만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답이 될 것 같습니다..
국어공부를 잘하는 방법 제안_3 오늘은 '국어공부를 잘하는 방법 제안'의 마지막으로 수능형 사고는 어떻게 공부할 때 레벨-업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초등이 아닌 고교생은 이미 사고가 상당부분 굳어졌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공부한다고 사고가 바뀌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 좋은 자기만의 주관이 더 굳어지는 역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아무튼 비문학 독해력, 문학 해석력 자체를 익힌 다음, 그 사고 적용에 상당 시간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야 겨우 시작입니다. 대신, 한 번만 스스로 깨닫는 순간이 온다면 그 다음부터 희열을 느끼기 때문에 조금 더 사고의 문을 열고, 그러다 이해되면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고, 또 도전할 만한 것이 되지요. 이른바 선순환의 고리로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구체적인 방법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저는 일주일에 기출..
아내에게 벤츠를 선물하다 최근 아내에게 차를 한 대 새로 사 주었습니다. 저는 차를 좋아한다고 전에 밝힌 적인 있는데, 제가 갖고 싶은 차를 갖기가 요원하여 전부터 아내에게 사주고 싶은 차를 사주었습니다. 고마워해하는 아내를 보며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내의 출근을 바래다주러 나가서 그 차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사치(?)라면 사치일 수도 있지만 오랬동안 원했던 상황이거든요. 제 자신은 기름값을 아끼느라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지만, 또는 세차비가 아까워 지저분하게 다니는 경우가 많지만 제 아내에게는 이런 조그마한 호사(지금 제 상황에서의 호사입니다)를 주고 싶습니다. 대학 2학년때 당시 군인이었던 저를 만나 7년을 연애하고, 또 어렵게 결혼하고, 그 결혼 후에도 한동안 사법고..
국어공부를 잘하는 방법 제안_2 저번 '국어공부를 잘하는 방법 제안_1' 포스팅에 이은 내용입니다. 중학교 시절은 고급어휘가 폭풍 흡입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기초 어휘가 어느 정도 잘 다져진 아이는 고등어휘를 선취(先取)해야 합니다. 글 양이 많은 책을 다 못 알아듣더라도 문맥을 보고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은 이 시기에 벌써 장착되어있습니다. 이때 사전을 찾는 버릇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감(感)으로 익히는 것도 일정부분 필요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 대부분이 다의어이기 때문에 사전을 통해 정확히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때 사전의 의미만 보고 덮는 아이들이 많은데 반드시 예문을 통해 마무리 하는 버릇이 길러져야 합니다. 영어든 국어든 단어가 자기화 되는 것은 문맥 중에 그 단어를 활용했을 때라는 건 알고 계시지요. 영어든 국어든 사..
국어공부 잘하는 방법 제안_1 제가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국어 선생님께 부탁하여 학생의 성장주기에 따른 국어 학습법에 대한 조언을 받았습니다. 격한 공감을 하였으며,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적지 않은 도움이라고 확신하여 그 내용을 포스팅하기로 합니다. 이하 내용은 그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메모한 후 구체적인 내용은 제가 복기하였습니다. 초,중때 국어를 아주 아주 못하는 아이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다들 도토리 키 재기처럼 고만고만하지요, 국어공부를 한다는 전제하에 시험기간에 열심히만 해준다면 80점, 또는 90점대를 유지하면서 초.중학 시절 국어 성적이 말도 안 되게 떨어지는 아이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고교생이 되면 국어를 잘하는 그룹과 못하는 그룹으로 양분화 됩니다. 더군다나 못하는..
2020학년도 의대 진학 예정자 필독 2020학년도 대입에서 의대의 수시모집 전형에서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의대 진학을 염두에 둔 수험생이라면 미리 대학별 전형별 모집인원과 전형방법,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분석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올해 전국 37개 의과대학(의예과)은 수시모집에서 1834명(전체 모집인원의 62.7%)을 선발하게 됩니다. 수시모집 전체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형별 모집인원과 전형방법이 달라진 대학이 많습니다. 2020학년도 의예과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와 전형별 모집인원이 달라진 대학이 많습니다. 연세대(서울) 의예과는 올해부터 논술전형으로 선발하지 않고, 학생부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에서 전년대비 32명 늘어난 45명을 뽑습니다. 조선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인재전형 27명을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미래 요즘 모든 매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언급되는 단어 중의 하나는 “제4차 산업혁명”이란 말일 것입니다. 18세기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을 제1차 산업혁명으로, 20세기 초 전기 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을 제2차 산업혁명으로, 20세기 후반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정보 혁명을 제 3차 산업혁명으로 규정할 수 있다면 제4차 산업혁명은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요? ‘제4차 산업혁명’ 용어는 2016년 세계 경제 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언급되었으며,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의 새로운 산업 시대를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컴퓨터,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제3차 산업혁명(정보 혁명)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혁명으로도 일컬어집니다. 즉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 지능..
'한성과고'가고 싶은 사람 모여라! 오늘은 많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그리고 그 부모님들에게 ‘실현 가능성이 높은 꿈...’ 정도로 여겨지는 한성과고에 관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실현 가능성이 높다’함은 내신이 받쳐주면 누구나 합격권에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한성과고에 진학을 하기만하면 소위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대학에의 진학이 용이하다는 점이 선망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상 입시 실적으로만 보면 웬만한 지방 소재 영재고보다 더 낫습니다. 2018년 진학실적을 보면 서울대 19명, 연세대 47명, 고려대 44명, KAIST 53명, 포스텍 24명, DGIST 13명, GIST 20명, UNIST 7명입니다(중복합격이 포함된 수입니다) 2020학년도 입시 전형 중 주요 내용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정원..
고려대학교 입학처장님... 응원합니다! 김재욱 고려대학교 입학처장님이 ‘베리타스알파’에 기고한 글을 읽었습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제가 고민하는 부분에 대한 대학 측의 입장도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 이 글을 인용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믿음의 근거와 정도에 대해서는 현실 인식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제도의 취지와 의의를 살린 집행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물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학생부에 기재할 내용을 고민하는 선생님이 현장에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의 직/간접적인 경험칙은 회의적입니다. 또한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은 늘어난다는 순진한 믿음은 대다수 선생님들에 의해 무참히 깨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부 선택된 학생 밀어주기, 학생부 내용을 학생이 작성한..
합격자 분석2_용인외대부고 오늘의 포스팅은 최근 7년 동안 가장 큰 선호를 보인 학교인 용인외대부고 합격생에 대한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과 같은 요령으로 그 학생의 합격에 대한 원인에 대해 거시적 관점에서의 리뷰를 먼저 진행하고, 학생부 상의 교과성적, 출결상황, 주요 수상실적, 봉사활동 실적, 창의적 체험활동, 합격과 관련된 교과학습발달상황,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합격자들의 이러한 면면을 추적하다 보면 내가, 또는 내 아이가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서 무엇을 갖추어야 하고,, 어떤 노력을 경주할지에 대한 윤곽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전 포스팅 내용 반복]. 우선 이 학생의 경우 꿈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수행이 두드러지며, 용인외대..